평점주기 ☆★★☆★★★★☆★★★★★★☆★★★★★★★★☆★★★★★

캐릭터를 잘 조율해내는 감독 ★★★☆  director86 08.05.14

미 국방성은 전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해역에 정박 중인 한 배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육군 특수부대를 조직해 이들의 일망타진에 나선다. 물망에 오른 특수요원들은 극비로 행해질 이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특수부대 출신 사형수들, 이들의 지휘는 듀크 랜썸 특무상사에게 맡긴다. 랜썸은 6명의 사형수 군범들을 3주간에 걸쳐 지옥훈련을 시켜 진짜 군인으로 키워간다. 훈련이 거의 끝나갈 무렵, 군 내부에서는 아무래도 사형수 군범들로 조직된 특수부대를 신뢰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도출된다. 중앙 사령부가 해군 특공대쪽에 임무를 대신 주기로 방침을 변경하자, 자신들의 범죄 결과를 씻고 조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특수부대원들은 크게 반발한다. 랜썸(Sergeant Major Ransom: 샘 J. 존스 분)은 자신의 요원들과 해군측 특공대원을 1:1로 대결하게 해 숭리하는 쪽에 임무를 맡겨달라고 요구하고, 승낙을 받아낸다. 해군 특공대를 지휘하는 소령은 랜썸의 오랜 적수. 명분이 있는 전투를 따내기 위해 랜썸을 납치하고, 온갖 방해공작을 마련하지만 랜썸의 특수부대요원들은 모두 승리를 거두어 작전에 투입된다. 전세계 최고의 데러리스트의 모임을 주선한 자는 랜썸과 걸프전 당시 같은 부대원이었던 게리. 무정부주의자인 그는 미국은 물론 세계 정세를 교란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번 비밀 회의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