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전형적인 상냥한 미국 주부인 캐롤(Carol Cochran: 조안나 컨즈 분)과 그녀의 남편 캔(Ken Cochran: 로버트 헤이즈 분)은 어린 모니카와 저스틴(Justin: 조슈아 샤퍼 분), 그리고 틴에이저인 타일러(Tyler: 지미 마스던 분) 세 남매 때문에 금연을 하려고한다. 하지만 캔과 캐롤이 금연을 위한 자기 최면테잎 광고를 봤을 때부터, 그리고 저스틴과 모니카 두 악동들이 그 테잎의 영향력을 감지했을 때부터 이 가정에는 기가 막힐 일들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갖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테잎에 녹음하기 시작하고 가정을 둘러싼 상황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온갖 집안 잡일을 다하고, 쿠키를 구울 수 있는 가정부를 고용하고, 엄마는 돈을 더 벌기 위해 직장을 구하고 학업을 한다. 애들이 좋아하는 패스트 푸드가 매일 세끼 메뉴가 되고 맨날 새옷이 생기고 멋진 선물이 주어진다. 아빠는 잔디를 열심히 깎아대고 저스틴은 아빠가 동네 야구팀의 스폰서가 되도록 하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심술맞은 타일러는 일이 이상하게 돌아감을 느끼고 동생들을 추궁하지만 영문을 알 수가 없다. 꾀를 부려 집앞 간이화장실을 폭파하고 저스틴에게 누명을 씌우는 타일러. 결국 모니카와 저스틴은 그들을 못살게 구는 형 타일러를 사관학교에 보내버릴 음모를 꾸미고, 아이들의 소원이 담긴 최면테잎을 들은 캔은 그의 성과를 도둑질해 온 상사에게 대들기도 하고 저스틴의 야구게임에 관심을 보일만큼 그의 일 중독 습관을 버리기 시작한다. 이때 엄마인 캐롤은 그간 전업주부로 살아오면서 포기했던 그녀의 경력을 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