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그냥 그럼. ★★☆  nada356 09.12.09 그냥 보통 영화정도... ★★★  joynwe 07.07.12

미국과 멕시코는 텍사스를 둘러싸고 1846년 전쟁을 벌였다. 남부 대농장주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었고, 결국 미국의 승리로 끝난 전쟁이었으며 이 전쟁을 통해 현재 미국의 국경선이 거의 확정되었다. 그러나 노예제도에 대한 논란을 격화시킨 이 전쟁은 훗날 일어난 남북전쟁을 예비하고 있었다. 이 영화는 당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846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 미군 내의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 군인들은 민족적, 종교적 편견때문에 같은 부대 내에서도 멸시받는 처지에 있었다. 아일랜드 출신 소대장 존은 자신들에 대한 박해에 격분하여 같은 아일랜드 출신의 몇몇 병사들과 함께 부대를 이탈한다. 자유로운 땅으로 탈출하고자 한 그들이었으나 도중에 멕시코 군에게 사로잡히고, 멕시코인들은 만약 그들이 미군과의 싸움에 협력한다면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존과 부대원들은 자유에 대한 희망을 지키기 위해 멕시코 부대와 함께 미군과의 전투를 준비한다. 그 와중에 존과 멕시코 여인 마르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무기나 병력에서 열세에 있었던 그들은 결국 미군에게 패하게 되지만, 자신들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이들은 훗날 '세인트 패트릭 여단'으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살아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