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나름 재밌었답니다 ★★★★  jun150 09.09.21 그런대로 괜찮은 것도 같은데... ★★★  joynwe 08.04.18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서 전재산을 날린 춘보(장용)네 가족은 어쩔수 없이 30여년 전부터 연락이 두절된 형 만보(이순재)를 찾아가 자신들의 몸을 의탁하려 한다. 부모의 재산을 독식해 부를 축척한 만보는 부동산 명의가 필요해 춘보네를 집안으로 끌어들인다. 만보처(김용림)는 동서지간인 춘보처(박원숙)를 파출부 부리듯 부려먹고,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수진(김태희)과 미리(임지은)는 자신들이 사촌지간임을 알고 놀란다. 수진과 미리가 장현태(연정훈)를 사이에 두고 연적관계에 놓이고, 대학 동창인 현태모와 미리모가 서로 사돈 맺기를 원하고 있어 갈등이 생긴다. 한편 춘보와 만보 양쪽 집안 사이에는 춘보, 만보, 순자만이 알고 있는 영구(김지훈)에 대한 비밀이 있다. 미리를 낳고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만보네 집에서 춘보네 막내 아들, 영구를 데려다 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