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1950, In The Woods : Rashomon / 羅生門)
| | 전란으로 황폐해진 전국시대 일본. 사무라이와 그의 아내가 산중에서 도둑을 만난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목숨을 잃으며 그의 아내는 겁탈당하는데, 관청에서는 곧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 문제는, 사무라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확실치 않다는 것. 잡혀온 도둑과 사무라이의 아내, 무당에 씌인 사무라이의 귀신, 사건을 목격한 나무꾼 등 각자의 진술은 서로 엇갈린다.
영화는 승려의 진술에 진술에 따라 재구성 되며, 비를 피해 라쇼몽에 모인 남자들 중 한 사람이, 자기가 알고있는 얘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 남자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조차도 나중에는 불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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