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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업고 학교에 가다(1998, Going Back To School With My Dad On My Back)


마지막 아버지를 업고 가는 소년의 뒷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  kukhwa 03.09.12
이걸보고 다시한번 아버지와 나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라 ★★★★☆  보노보노0083 01.05.02



중국의 어느 시골마을, 7살 소년 시와와 시와의 누나는 국자돌리기로 누가 학교에 갈지 결정하기로 한다. 병든 어머니를 여의고, 가난한 아버지 혼자 힘으로는 둘 다 학교에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국자 손잡이는 시와 앞에 멈추고, 시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학교까지는 강을 건너 한참인데다, 신발이 닳을까 맨발로 걸어야하고, 지우개 살 돈이 없어 글자도 틀리면 안된다.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시와는 열심히 공부한다.

어느 날 쏟아지는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같은 반 여자친구가 휩쓸려 떠내려가자, 충격과 두려움으로 강을 건너지 못해 무단 결석을 하게 된다. 시와의 무단 결석 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크게 혼낸 뒤 억지로 학교에 보내지만, 강물 앞에 다다른 시와는 두려움 때문에 강을 건너지 못한다. 시와의 마음을 알아챈 아빠는 시와를 업고 강을 건넌다. "홍수가 나서 마을이 떠내려가도 학교에 가야한다"며...

세월이 흘러 늙어 가는 아빠는 벌이가 신통치 않고, 누나는 부잣집에 팔려가듯 시집을 가게 된다. 시와는 전국 화학 경시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도시의 사범대학 시험에도 합격한다. 화학을 좋아하는 시와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고 차츰 그 꿈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기쁨도 잠시, 늙고 병들어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아버지를 두고 유학을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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