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굿~~ ★★☆  zombie 10.06.19 교수대 위에서 고백하던 장면이 하이라이트 ★★★★★  andy372 09.08.20 원작의 재해석이 너무 과했다 ★☆  karl4321 08.12.04

17세기말 영국에서 온 헤스터는 청교도가 지배하고 있는 보스톤의 작은마을에 정착한다. 가난을 이유로 그녀는 늙은 의사 로저 프린과 결혼하지만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 한편 마을에는 청교도의 엄격한 도덕성이 사람들을 옭아매고 있었고 인디언들의 공격 위험 또한 어두운 분위기로 엄습한다. 이 가운데에서도 헤스터는 일단은 그 사회속에 환영을 받으며 정착해가고 있었다. 그녀는 아름답고 지혜로왔기 때문이다. 남편이 인디안들에게 납치되어 그를 기다리는 동안 헤스터는 청교도의 엄격함에 숨막혀 하는 여인들의 좋은 친구겸 인도자가 된다. 그러나 그녀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부터 모든 상황은 역전이 된다. 딤즈데일 목사. 매력적이고 야망에 찬 그를 만나 헤스터는 처음으로 한 남자의 이해와 사랑을 받는 자신의 여성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그러나 욕망이란 그들에게 지극히 절제되어야 할 것이었다. 헤스터는 유부녀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랑을 억제해야 하는 아픔을 참아내는 동안 로저 프린이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제 그들의 사랑은 폭발적으로 타오르고 헤스터는 딤즈데일의 아이를 갖는다. 두 사람은 어떠한 수치와 모욕도 이겨내고 서로를 배신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불륜을 저지른 죄로 그녀에게 주홍글씨 A를 달도록 한다. 그녀는 감옥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