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쿡의 대표적인 의학 스릴러 <바이러스>를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영화화한 작품. 세상에 알려진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가 보관되어 있다는 바이러스 동물원 CDC. 그리고 미국 전역을 강타하는 급성 전염병. 극심한 두통과 오한, 발열, 구역질, 설사 급기야 피를 토하는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98%. 이 엄청난 위력의 바이러스를 조사 하기 위해 파견된 블루멘탈은 이제 의료계의 사악한 실상과 바이러스의 참상에 직면하여 고군분투 한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아슬아슬한 반전이 연속되는 영화.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했던 <아웃 브레이크>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괜찮은 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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