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닉 웨스트(마틴 휴이트 분)는 인기절정의 라디오 DJ. 여성들의 고민상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의 간판 DJ인 그는 애청자들이 편한 마음으로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얘기를 유도한다. 모든 여성들은 스스로를 아름답고 가치 있게 느낄 권리가 있다고 믿는 그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그의 파트너이자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브리짓(델리아 셰퍼드 분)과 함께 다양한 내용의 고민들을 상담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 안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허니(트레이시 트위드 분)라는 열성팬에 의해 방송이 잠깐 중단된다. 사과 방송과 함께 음악을 내보내는 것으로 임시조치를 한 후 브리짓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한 닉은 스튜디오 안에서 허니와 단 둘만 남는다. 짧은 대화의 시간이 흐르고 닉은 아무도 모르게 숨어든 누군가의 둔기에 맞아 기절한다. 그가 깨었을 때 허니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한 후, 게다가 범인의 계획된 기계 조작으로 허니와 닉의 목소리는 전국으로 생중계되고 닉은 자신이 일급 살인한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결정적인 함정에 빠졌음을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