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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열대어(1999, Conne un Poisson Hors de L’eau)


으하하 골때린다. ★★★★★  dkwm12 03.03.12
반전이 아쉽다 볼만한 영화!! ★★★  ikrt 03.03.12



누가봐도 멍청한 남자 데지레 프왈벵. 그는 단 이틀만에 운명이 360도 바뀌어 버리는 행운의 사나이. 열대어를 좋아하는 관상어 애호가인 데지레는 그와 같은 취미를 가진 아름다운 열대어 수집가 미르티유의 팬이다. 어느날 그는 세계적인 열대어수집가를 보기위해 공항으로 나갔다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기막힌 두명의 사내를 만난다. BB와 멜빈.

전문 사기단인 BB와 멜빈은 세상에서 단 10명만이 가졌다는 열대어 '아골롱'을 훔쳐 거액을 벌어들일 심산이다. 그들은 아름다운 미녀 미르티유의 미인계와 멍청한 남자 데지레를 이용하여 값을 따질 수 없는 희귀 물고기 '아골롱'을 한쌍이나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 라쿠쉬에게 접근해 '아골롱'을 훔친 뒤 그에게 다시 팔려는 기가막힌 계획을 수립중이다. 그들은 라쿠쉬에게 접근할 사람을 물색하던 중 멍청해 보이고 속이기 쉬워보이는 데지레를 택하고 그를 협박해 범죄 계획에 동참하게 만든다.

데지레는 단지 그가 사모하고 있는 아름다운 미녀 미르티유때문에 BB와 멜빈을 따라 왔지만 이들이 범죄를 계획중인 것을 알고 범죄에 협조하기를 거부한다. 미르티유를 본 데지레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의 사랑을 거부하는 미르티유를 보고 자살을 결심한다. 그가 자살하는 것을 막으려는 미르티유는 그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하고 데지레는 기쁨에 들떠 BB와 멜빈의 범죄에 동참할 것을 통보한다.

결국 바닷가의 라쿠쉬가 묵고 있는 호텔방의 바로 밑방을 전세낸 BB일행은 범죄 계획에 착수하고, 미르티유는 서서리 라쿠쉬에게 접근한다. 한편 BB와 멜빈에 시키는 대로만 따라하던 데지레는 미르티유가 말한 사랑의 고백을 믿고 그녀를 위한 또다른 범죄를 계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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