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보고 나면 삭신이 쑤신 영화 ★★★★  director86 08.05.24

연쇄살인범으로 오인받은 조각가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 가난한 금속 조각가 조나단은 집앞 슈퍼에 다녀오다 누군가를 피하려다 자신의 차를 들이받은 지나를 알게 된다. 그녀를 배웅하던 조나단은 강도를 만나 다쳤다는 에릭을 발견하고 집에까지 데려다준다. 미술 중개인인 매리언과 은밀한 관계이기도 한 조나단은 조각상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평이 많다. 매리언의 요구에 못이겨 참석한 파티에서 전시회 계획을 듣고 기뻐하지만, 지나에 대해 추궁받자 결별을 선언한다. 다음 날 조나단을 찾아온 에릭은 그의 작품에 감명받고, 자신도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후 팔이 불편하여 예술품 수집가가 되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조나단을 돕겠다고 나선다. 그런 에릭에게 매리언과의 불평한 계약을 얘기하며 그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조나단.그날 밤, 매리언의 사무실에 몰래 침입한 조나단은 자신의 작품들이 고가에 팔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온다. 하지만 바로 직후 사무실에 침입한 에릭은 매리언을 살해한다. 다음날 매리언의 비서 그레고리는 조나단이 흘린 지나의 명함을 발견하고 숨긴다.아버지 다니엘이 지역 최대 중개상임을 알려주며 도움을 주겠다는 지나. 조나단은 기꺼이 도움을 받아들이고, 전시회를 열기로 한다. 매리언의 장례식에서 그레고리는 조나단에게 돈을 요구하고,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에릭은 그날 밤 그레고리를 살해한 후 시체를 가지고 간다. 에릭은 조나단에게 자신이 바로 매리언과 그레고리의 살해범이라며 조나단의 작품 "날개달린 천사"를 요구한다. 전시회에서 "날개 달린 천사"가 팔린 것에 분개한 에릭은 다니엘을 죽이려다 조나단에게 들키고, 에릭을 쫓아간 조나단과 지나는 지하실에 있는 희생자들의 조각상을 발견한다. 지나를 마지막 희생물로 만들려는 에릭과의 사투 끝에 지나를 구하고, 에릭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