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경찰 특수 수사대의 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심리학 박사 미아 듀부아에게 어느 날 아침 긴급 호출이 떨어졌다. 남편의 살해 현장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부인이 발견되었는데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총을 들고 경찰에 대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 미아 박사는 현장으로 달려가 노련하게 흥분한 태미 레이신 부인을 진정시킨다. 그러나 경찰일과 관련된 이런 표면적인 일들에 회의를 느낀 미아 박사는 새로 사무실을 내고 경찰 쪽 일은 멀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에서 미아 박사를 찾아와 지난번 그 태미 레이신 부인이 심리 상담 상대로 미아를 선택했음을 알려 주며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나오면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하지만 미아는 의사로서 환자의 비밀을 지켜야 할 의무 때문에 경찰의 요청을 거절한다. 그러나 태미 부인이 갑작스럽게 미아의 사무실을 찾아와 묘한 말들을 남기는 바람에 미아는 태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심리 상담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