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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2019, The Grudge)





2006년 펜실베이니아 크로스리버. 어린 아들 버크와 함께 이사 온 멀둔 형사(안드레아 라이즈보로)는, 몇 달 간 방치된 차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로나 무디(재키 위버) 사건을 맡게 된다. 로나의 주소지 ‘레이번가 44번지’는 2년 전 도쿄에서 돌아온 피오나가 6살짜리 딸 멀린다와 남편 샘 랜더스를 죽인 뒤 자살한 ‘랜더스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 동료 형사 굿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탐문 조사를 나간 멀둔은, 치매를 앓고 있는 페이스(린 샤예)와 오래 전에 죽은 그녀의 남편 윌리엄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날부터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힌 멀둔은 2004년 랜더스의 주택을 매매하려던 부동산 중개인 피터(존 조)와 니나 부부가 죽음을 당했으며, 2005년 윌리엄과 페이스 부부가 그 주택을 매입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사건의 미스터리에 다가갈수록 멀둔은 더욱 심하게 원귀에 시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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