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시실리아 사람들 ★★★  ninetwob 10.06.19 배우들만큼이나 멋있는 영화이다 ★★★★☆  isj990585 07.05.23 뭐야~ ★★★☆  to40 06.02.19

친구 피치오타와 함께 곡식을 훔치던 살바토레 줄리아노는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간신히 수도원으로 도망친 줄리아노는 치료를 할 줄 아는 이발사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이후 민중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줄리아노는 땅을 갖지 못하고 귀족과 지주에게 착취당하는 농민들을 위해 싸우겠다는 마음을 다진다. 마피아의 대부 돈 마지노 크로체는 줄리아노에게서 젊은 날의 자신을 보고 그를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 하지만 줄리아노는 크로체의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줄리아노의 연인 지오바나의 오빠 실비오는 사회주의자이며 농민운동의 지도자. 지오바나 역시 농민운동에 헌신하고 있다. 줄리아노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함께 드디어 행동에 나선다. 유치장을 습격하여 산적 우두머리 테라노바와 파사템파를 빼낸 줄리아노는 얼마 뒤 산적들을 끌어들여 의적단을 결성한다. 그는 군대와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 농민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하고 가난한 시실리 사람들의 희망이 된다. 경찰은 줄리아노를 잡기 위해 천만 리라의 엄청난 현상금을 걸지만, 그를 잡은 것은 경찰이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믿었던 동지의 배신으로 줄리아노는 거리에서 돈 마지노 크로체의 자객에게 살해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