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티비용 ★★★  locolona 08.01.10 졸작은 아니다 ★★★☆  joynwe 07.08.12 범인과 여형사의 심리전이 맘에 들었다. 결말이 좀 ★★★☆  sunj 07.07.23

One Fine Day 최대의 도시 뉴욕의 맨하탄. 부유해 보이는 한 여자가 한적한 고급 주택가에서 강아지와 함께 한가로이 산책하고 있다. 다정하게 말을 걸어오는 남자 '해리'(애드리안 브로디). 잘 생기고 섹시한 매력을 풍기지만 왠지 수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그는 여자를 숨겨둔 총으로 내려치고, 거칠게 차 안으로 집어넣는다. 겁에 질린 여자는 제갈을 물고 손을 묶인 채로, 뉴욕의 북부 숲속 깊은 곳으로 운반된다. 미칠 듯이 웃으면서 그녀의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 '해리'. 그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이제 그 여자를 생매장할 것이다. One Million Dollars '해리'는 관 속에 24시간분의 공기와 시계를 넣어주고 여자를 땅 속에 묻는다. 그리고는 계획대로 남편에게 백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한다. '해리'에게 돈을 건네주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 퀸스에 있는 잡초가 우거진 어느 땅구덩이에서 여인은 시체로 변할 것이다. 누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Mission '매들린 포스터'(모라 티어니). 여자이면서도 NYPD의 베테랑 경찰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바로 전날에도 강력사건 한 건을 해결한 바 있다. '매들린'은 뛰어나고 강해 보이는 여경찰이지만 그 내면에는 어둡고 위태로운 사생활로 점철되어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해결하는 일말의 폭력 사건들에 염증을 느끼고, 경찰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탈 행위들로 간간이 버티고 있다. 어쨌든... 그녀의 새로운 임무는 생매장 당한 여자를 시간 내에 구출하고 정신이상의 범인을 검거하는 것이다. Pursuit 협상이 진행되고 돈을 건네 받은 후에도 '해리'는 희생자의 남편에게 그녀가 어디에 묻혀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뒤쫓아온 경찰들을 교묘히 속이고 무덤가를 떠난다. 있는 힘을 다해 추격하는 '매들린'. 차로 맨하탄의 중심가를 가로지르며 '해리'를 맹렬히 쫓는다. 둘의 쫓고 쫓기는 질주... 마침내 파크 애비뉴에서 둘의 차가 크게 충돌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것 같다. 그러나... The Game '해리'는 잡혔지만 여전히 기세등등하다. 조사관에게도, 형사에게도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그는 협상자로, '매들린'만을 원할 뿐이다. '매들린'에게 '해리'는 "자신이 잡히기를 원했다"고 당당히 말한다. 과연... '해리'는 정말 잡히기를 원했을까? 경찰에 잡혀서도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자신이 전무후무한 탈옥의 명수, '후디니'의 후계자라고 얘기하는 그의 존재는 무엇인가? 이제부터 여자를 구하기 위한 '매들린'과 해리의 심리 게임이 시작된다. 산소가 다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