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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메이커(2002, Filmmaker / Le Serment Sous La Lune)
제작사 : RG Prince Films /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도 않은 삶.. ★★  chati 06.11.23
21세기 최악의 영화.. 30분만에 뛰쳐나오다.. ☆  freeint 02.05.25



어머니를 잃은 후 파리에서 혼자 살아가던 프랑스는 외로움에 지쳐 자살을 기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에 있는 아버지 장을 찾아간다. 장은 한국여자 순희와 약혼한 상태. 세 사람은 한결같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다시 찾길 바란다.

프랑스의 바램을 느낀 순희는 그녀에게 따뜻하게 대하지만 언어의 장벽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장의 비서인 셀리가 프랑스의 일을 맡는다. 하지만 셀리는 바쁘다며 주한에게 프랑스의 안내역을 맡긴다. 함께 서울 구경을 하면서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지만 장은 둘이 가까워지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장 역시 한국인 여자와 약혼했으니 아버지로서의 그의 태도는 모순된 것이었다.

고향인 울릉도에 극장을 만드는 것이 소원인 주한에게 장은 울릉도에서 야외 상영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고 주한은 울릉도로 떠난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울릉도로 향하는 프랑스. 서로 엇갈린 여행을 통해서 프랑스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느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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