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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레, 신의 분노(1972, Aguirre, Der Zorn Gottes)
제작사 : Werner Herzog Filmproduktion /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수입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

아귀레, 신의 분노 예고편

[뉴스종합] 6월, 아트시네마도 독일이다! 06.06.07
[스페셜] 광기 어린 주술사 베르너 헤어조그, 03.05.07
'아귀레 신의 분노' 인간은 얼마나 악해질수 있는가 datura 02.08.03
욕심은 끝이 없다.. ★★★★☆  w1456 20.12.06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인간은 스스로 화를 부른다. ★★★★  ezombie 07.12.14



세상의 끝 아마존을 정복했지만,
남은 것은 뗏목 하나와 원숭이 울음뿐...


1560년, 전설의 황금도시 엘 도라도를 찾아나선 스페인 군대.
군대를 이끄는 장군 피사로는 정글에 막혀 꼼짝 못하게 되자, 엘 도라도로 가는 길을 미리 확인할 선발대를 뽑는다. 부대장 아귀레는 대장으로 임명된 우르수아와 40명의 병사와 노예를 이끌고, 흙탕물 가득한 아마존 강을 따라 내려간다.

이 강을 살아서 건널 순 없어.
이제부터는 더 나빠지기만 할뿐이야!

아마존의 거센 소용돌이에 뗏목 하나가 도리 없이 갇혀버린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부하들을 구하려는 우르수아와, 이에 맞서는 아귀레!
인디언들의 공격과 거센 물살로 더 이상의 탐험은 무리라고 판단한 우르수아는, 선발대를 되돌려 피사로에게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황금과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아귀레는 대장 우르수아를 가두고 스페인 국왕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다. 스스로 부대를 지휘해 엘 도라도를 찾아 아마존 정글 깊숙이 들어가는 아귀레.

이곳에 나무와 물뿐이 없더라도 난 정복하고 말거야!

병사들은 뗏목 위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지고, 식인종들의 보이지 않는 습격에 차례차례 죽어간다. 아귀레의 딸마저 인디오의 화살에 목숨을 잃어버렸다.
아마존 한가운데, 멈취버린 듯한 강물 위 뗏목에는, 아귀레 뿐 이제 아무도 없다. 녹슨 대포 옆에는 작은 원숭이 떼만이 어지럽게 맴돈다. 아귀레가 발을 뗄 때마다 물이 갈라지듯 원숭이들이 흩어진다. 아귀레는 원숭이 한 마리를 손에 쥐고, 하늘을 향해 외친다. "난 신의 분노다!"



(총 1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8 15: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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