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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오어 얼라이브(1999, Dead Or Alive : Hanzaisha / 犯罪者)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완전 충격감을 안겨준 영화 ★★★★  director86 08.05.13
혼조와 조지마의 일본식 첩혈쌍웅! ★★☆  pontain 07.04.15



신주쿠 경찰서의 수사 1계 형사 조지마 다케시는 어느 날, 가부키쵸 뒷골목에서 발생한 중국 마피아와 일본 야쿠자 사이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선혈이 낭자한 가게 안에는 경찰들이 이미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다음 날부터 조지마와 그 일행은 중국계 마피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조지마는 입이 험하고 상사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거친 사람이지만 뛰어난 수사감각을 지닌 형사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이 심장병에 걸려 하루 빨리 미국으로 가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이다. 수술비는 최소한 2천만엔! 돈을 구할 길이 없는 조지마는 더 악착같이 일에 매달리고 그런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와 사이가 벌어져 있다.

중국계 이민 3세이자 고아인 혼조 류이치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생 후유지를 마중하러 공항에 나와 있다. 그 날 밤, 후유지와 류이치는 친구들과 함께 귀국 축하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다음 날, 류이치는 후유지를 포함한 친구들과 함께 은행으로 수송되던 현금을 강탈한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일에 가담했던 후유지는 그런 형의 모습에 경악한다. 그리고 자신의 미국 유학비용도 생활비도 모두 이런 돈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이었다. 류이치의 야망은 강력한 중국 마피아를 등에 업고 점차 힘을 길러 신주쿠를 자신의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동생 후유지를 자신을 부정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류이치는 낙담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한편 조지마는 정보실의 동료를 이용해 철저하게 사건을 파헤쳐 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떠오른 것이 혼조 류이치. 다른 사건으로 체포되었는데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류이치를 보며 뭔가 있다고 생각한 조지마. 결국 석방된 류이치는 신주쿠의 사쿠라이조와의 결전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동생을 설득하러 동생의 대학으로 찾아가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 무렵, 조지마는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딸의 수술비를 위해 신주쿠를 장악하고 있는 야쿠자, 사쿠라이조의 조장을 협박해 돈을 빌린다. 각자의 생각과 목적과는 관계없이 서로를 적대해야 하는 혼조와 조지마. 두 남자의 흉기가 서로의 가슴을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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