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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쉐이크(2008, Bloody Shake)
제작사 : (주)팜코리아미디어, INDI FUTURE / 배급사 : (주)팜코리아미디어

블러디 쉐이크 예고편

[리뷰] 명료하게 풀기에는 너무 혼탁한 이야기들 (오락성 4 작품성 4) 10.05.26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했던 영화 toughguy76 10.11.01
좀 어려워요 honey5364 10.07.04
잠만 잤던영화 ★★  pppr23 10.07.13
그럭저럭.. ★★  bigwings0903 10.07.13
기대됩니다. ★★★  youha73 10.07.12



아름다운 세상 속에 상처받은 7人의 눈물...

시각장애인 수경은 정신연령이 5살 밖에 되지 않는 삼촌과 함께 웃음꽃이 난발한 꽃집 ‘클리티에’를 운영한다. 다중경화증이라는 병으로 시력을 잃은 수경에게 삼촌은 짐이 될 법도 하지만 엄마처럼 따르는 천진난만한 모습의 그는 어두운 세상의 한줄기 빛이며 유일한 가족이다.
그런 그녀에게 두 남자가 나타났다. 항상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찬우.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은 신사. 이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삼촌은 엄마를 지켜내려는 어린아이마냥 경계심 한가득한 눈초리다. 보이지는 않지만 흑기사 같은 찬우에겐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그에게 친구가 되어주려는 수경의 모습은 따뜻한 듯 보이는 신사의 내면을 집착과 소유욕구로 꿈틀되게 만든다.

동심원을 그리며 풀려가는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비밀들...

인쇄소에서 일하고 있는 신사 우택의 주변은 너무나도 깔끔하다. 인쇄물 하나하나가 다 각이 맞춰져 있고 모든 일의 순서도 변경되면 참지 못하는 우택은 심각한 결벽증환자 같다. 그런 그의 천적은 1층에 사는 정육점 여자 지니. 채식주의자인 그는 정육점 앞을 지날 때면 언제나 코를 막고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그런 우택의 모습에 화가 난 지니는 더욱더 그 앞에서면 생고기를 우작우작 씹어 먹고, 역겨운 피비린내를 풍기는 오물을 뿌려댄다. 그녀의 행동으로 우택은 ‘역겹게 생고기 먹는 천박스러운 지니는 세상에서 없어져 버려야한다‘ 는 망상에 빠지고 만다.
생고기와 늘씬한 몸매의 여자들이 살아가는 힘인 지니. 정육점 안에서 생고기를 먹는 모습으로 그녀를 판단하지 마라! 중성의 매력을 풍기는 세련된 그녀의 품에는 항상 여자들이 득실거린다. 모든 여자들을 소유하고 있는 듯 하지만 루피만은 가질 수가 없다. 어린 시절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받은 루피는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몸을 팔고 마약으로 버티며 사는 루피가 한심하고 잡아주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니는 그저 애달프기만 하다.
점점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루피에게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신부가 나타나 그녀를 흔들기 시작한다. 신을 버릴 수 없어 도망쳐버렸던 신부의 등장은 결국 선을 넘어선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듯 했다. 그것이 더 큰 비극을 몰고 올지도 모르고...
샐러리맨 만호의 몸을 감싸는 끈적한 그 무엇이 남기고간 총한자루가 이들의 삶을 모조리 바꿔버린다.



(총 39명 참여)
hudsonmj
기대됩니다     
2010-05-16 14:37
tepstep
보고싶다 ㅜㅜ     
2009-08-25 11:48
egg0930
복잡하네요     
2009-07-22 10:34
mooncos
피섞기...인건가     
2009-07-18 00:44
gaeddorai
극장개봉영화같지 않은 느낌?     
2009-07-17 22:54
sorigasuki
영화 성공 하시길 바랄께요~     
2009-07-15 13:42
ehgmlrj
무슨영화지..!?     
2009-05-27 22:44
mvgirl
낯선 호러의 느낌     
2009-05-21 23:32
powerkwd
시간되면 볼께요     
2009-05-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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