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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퍼스(2000, Octopus)


이영화 뭐이레? 비디오로 기대하고 봤지만 에휴... ★★  sunj 07.07.20
정말 추한 튿수효과로 도배를 하는 영화 ★  okokce 07.05.27
재미없음 ☆  excoco 06.04.16



생명의 바다, 공포의 바다

  숨소리조차 삼켜버리는 암흑의 심연. 인간은 잠수정이나 방수복, 산소 마스크 없이는 단 1분도 버텨내지 못한다. 그런 악몽의 장소에 누군가가 당신을 노려보며 호시탐탐 죽음의 심해로 끌어내려한다. 이렇듯 심해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면서 또한 언제나 동경과 모험의 세계이다.
  영화 [옥토퍼스]는 바로 심해의 공포에서 인간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무시무시한 유전자 변형체와의 사투를 그린 특급 액션물이다.
  그동안 인간들은 인간의 영역밖에 있는 심해에 대한 동경의 영화를 수 없이 만들어 왔다. 바다의 탐험이란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바다란 장소안에서 마음껏 펼쳐왔던 것이다. 영화 [그랑블루]나 [어비스]는 인간의 바다에 대한 외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태초에 모든 생물의 고향이라는 바다. 이 영화들에 의해 표현되는 바다에 대한 회귀본능에서 심해에 대한 공포따위는 없다.
  하지만 근래에와서 헐리웃의 거대한 상업자본들은 이러한 인간의 태초의 고향인 바다를 이용해 헐리웃 액션의 또 다른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바다의 무한한 신비와 심해의 공포만 가지고는 부족했던지 인간이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심해의 괴물을 창조해냈다. [딥 블루 씨]나 [딥 라이징]에서 나오는 심해 괴물은 전혀 새로운 세계에서 왔거나, 인간이 창조한 유전자 변형에 의해 성장한 인간의 생명을 노리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다.
  영화 [옥토퍼스]는 이러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플롯을 충실히 따르는 심해 액션 영화이다. 거대한 심해에서 펼쳐지는 거대생물체와의 사투는 인간의 나약함을 표출하는 동시에 생존을 위한 인간의 강인함 또한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총 1명 참여)
excoco
재미없음     
2008-05-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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