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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마니투(2001, Manitou's Shoe / Der Schuh Des Manitu)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수입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inecube.net/cine/manitou

황야의 마니투 예고편

썰렁한 독일식 헐리웃 코미디 ★★☆  iamjina2000 10.01.11
스토리는 괜찮은데 재미를 이끌어내지를 못했군.. ★★  exorcism 09.02.16
그럭저럭 ★★☆  joynwe 07.09.08



코미디 기절하다!/ 인디언과 무법자 안에 웃음있다!
                    진부한 코미디는 뚝!
                  펑키 웨스턴의 세계로 코미디가 푹~

2002년 개봉된 독일영화는 총 53편. 관객 동원 총 1150만명. 자국영화 시장점유율 약 1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무차별 공격 속에서도 그나마 자국영화 시장을 10% 점유했다니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깔끔한 수치 뒤에 숨어 있는 속사정을 들여다보라. 독일인 1150만명이 자국영화를 관람했다지만, 이 수는 2001년 단 한편의 독일영화 <마니투의 신발 한짝>이 동원한 관객 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01년 독일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황야의 마니투> 단 한편에 몰린 관객 수가 무려 1200만명이었다.

코미디가 기가 막혀!! 2005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코미디 한 편이 탄생했다. 이름부터 기이한 이 영화는 박스 오피스 기록도 놀랍거니와 그 영화의 스토리 라인부터 보고 나온 이들의 열광도까지 - 모든 것이 기존 영화의 룰을 뛰어 넘는다. 놀라움의 끝을 모르는 영화! 이름하여 <황야의 마니투>!!

<황야의 마니투>의 장르는 ‘펑키 웨스턴’. 흔히 고독한 정의가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수많은 역경 속에 승리하는 남성 드라마의 멋과 감동의 대명사 웨스턴을 ‘파격적인’, ‘규정된 틀을 뛰어넘는’, ‘트랜디한’ 장르로 펑키하게 리모델링한 것! 이 절묘한 만남,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황야의 마니투>는 바로 그 ‘펑키’의 느낌으로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다채로운 재미의 엑기스들을 웨스턴에 접목시켰다. 서부영화는 이래야 한다거나 코미디는 이래야 웃긴다는 정해진 룰은 멀리 벗어던질 것,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펑키 웨스턴’ 앞에서는 어떤 장르의 벽도 무색하다. 뮤지컬보다 흥겹고, 어드벤쳐보다 짜릿하며, 멜로보다 설레이는... 펑키 웨스턴 코미디 <황야의 마니투>가 달려오고 있다!

웨스턴 돌변하다! /
<황야의 마니투>가 제안하는 新 서부의 법칙 3가지!

1. 기발한 캐릭터를 장전하라!
고독한 총잡이, 신령한 인디언, 흉폭한 무법자... <황야의 마니투>는 웨스턴의 판에 박은 캐릭터들의 자리에 기발한 캐릭터들을 찰칵! 찰칵! 장전했다. 귀찮은 건 질색이고 사소한 상처도 겁을 내며 말타기는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는 총잡이(레인저), 부족의 재건을 위해 창업을 도모하다 사기당하는 아파치 인디언 추장(아바하치), 서부의 따가운 햇볕에 민감한 피부가 상처받을까 걱정하고, 밧줄에 묶여서도 손톱 다듬을 시간이라며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섬세한 사나이(위니터치), 피곤해서 낮잠이 필요한 무법자들(옴브레와 일당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괴짜들이 서부에 집결한다. 폼생폼사 영웅들은 이제 그만, 공감하고 즐기는 기발한 캐릭터들이 새로운 영화의 재미를 책임진다!

2. 옛날 옛적 서부를 현대로 쏴라!
서부영화는 케케묵은 고전?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황량한 목장만이 떠오르는가? <황야의 마니투>는 그 모든 편견들을 확 날려 버린다. 2005년 오늘의 일상이 고스란히 서부 영화의 틀 속에서 풍자되고 패러디되는 것. 총소리 한 방에 쓰러지는 건물을 전 재산과 맞바꾼 부동산 사기가 영화 속 모든 사건의 출발선이 되고, 인디언들은 부실한 도끼를 두고 “월마트에서 하나 산 거 보증기간 지나자마자 깨졌다”며 대형매장을 탓한다. 또 사막 한 복판에서 과속음주단속이 벌어지고, 맛집 가이드를 보고 옛 친구의 술집을 찾아내는가하면,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 있냐는 질문에 CM송을 들려달라고 주문하는 등 낯익은 풍경들이 이어진다. 주요 인물이나 동물에게 ‘부시’, ‘아폴로 13호’, ‘재클린’ 같은 이름을 붙여주는 기발한 네이밍까지! <황야의 마니투>는 재치의 절정을 달린다!

3. 마지막 순간까지 배꼽을 단속하라!
서서히 주인공과 범죄자가 교차되며 갈등이 고조되다가 영화의 마지막 대결하는 서부 영화의 익숙한 스토리들. 그러나 고독과 느림을 만끽하던 이제까지의 서부 영화들에게 안녕을 고하시라! <황야의 마니투>는 명사수의 손보다 더 빠른 폭소 난사로 관객을 뒤집어놓는다. 숨가쁘게 펼쳐지던 모험이 끝나고도, 악당의 담뱃재를 손바닥에 받아드는 고생을 도맡던 옴브레가 재떨이를 발명했다거나 무법자 산타 마리아의 형 산타 클로스가 선물을 나눠주며 동생의 죄를 씻기 시작했다는 기막힌 후일담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핑크농장의 우아한 주인 위니터치는 영화의 진짜 마지막, 엔딩 크레딧까지 등장해 성급하게 일어서는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황야의 마니투>는 어느 한 순간 고독하거나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며 내놓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센스 투성이요, 받아치는 상황마다가 매력 덩어리인 최고의 코미디!

박스 오피스 평정되다!
/ 1200만 관객을 졸도시킨 태풍급 코미디
                       
제작국인 독일 영화의 역사를 단숨에 갈아치우며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의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코를 납작하게 한 놀라운 영화 <황야의 마니투>. 2001년 독일 박스 오피스 기록을 갱신한 이 영화의 흥행 기록은 1200만. 2002년 독일의 전체 관객 수는 1150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영화 한 편이 일 년 총 동원 관객수를 능가하는 기적과도 같은 흥행을 이룬 셈. 우리나라의 천 만 시대를 열었던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가 전체 관객 수의 1/10도 안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흥행을 거둔 것이다. 오로지 웃음 하나 만으로 한 나라의 역사를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야의 마니투>의 웃음에는 국경도 없다. 전 세계 각국의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들은 <황야의 마나투>는 인종과 문화권을 초월하여 폭발적인 지지를 보였다. 그것은 이 영화의 기본적 정서가 우정, 사랑, 약속을 지키는 신뢰 등 인류 모두가 공감하는 공통의 토대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행복한 결말은 극장을 나서는 모든 이들에게 현실에서 기운차게 생활할 싱싱한 활력소의 역할을 해준다. 전 세계의 웃음을 하나로 묶은 영화 <황야의 마니투>. 사는 것 힘들고 스트레스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2005년 10월, 만나러 갑니다!



(총 3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05 17:01
exorcism
더빙판을 보는듯한 이 어색함..     
2009-02-16 13:43
js7keien
독일산 코미디가 바다를 건너와서 맛없는 탱자가 되었다     
2006-09-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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