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포 디 아일랜더스(2008, For the Islanders)





인간과 자연 사이의 긴장과 생명의 지속 관계는 자본의 욕망과 자연 사이의 일방적 착취관계로 변질되었고 그러한 구도의 연장으로 피착취 자연을 둘러싼 인간사회 안에서도 불평등한 착취와 피 착취관계가 형성되었다.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보통 참치를 즐겨 먹는다.
그들은 그저 참치가 흔하고 맛있는 생선이니까 먹는 것이지만 사실 참치가 흔해지는 것은 참치가 많아서 라기 보다는 자본의 욕망이 한꺼번에 긁어모은 참치들이 시장에 쏟아지기 때문에 많아 보일 뿐일 것이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주민들이 그들의 바다에서 몇 년 동안 잡아도 못 미칠 대량의 참치를 세계적 선박들은 단 몇 일만에 잡아들일 수 있다.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혹은 인간의 미각에 잠시의 풍요는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풍요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들에게는 단지 기호품일 뿐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생활과 문화의 근간이며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할 때, 그 자원은 누구에게 보다 유용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함을 말하고 싶었다.



(총 0명 참여)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