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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액션(1997, Single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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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마리아치][데스페라도]의 스타 "카를로스 갈라르도"의 역작

단돈 7천달러라는 초저예산을 투자해 2백만달러를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하며 저예산 독립영화의 클래식이 된 [엘 마리아치]는 "로버트 로드리게즈"라는 스타감독을 탄생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그와 함께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제작과 주연, 공동각본을 맡았던 "카를로스 갈라르도"이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오랜 친구로서 [엘 마리아치]에 이어 [데스페라도]에서도 배우와 제작자로서 참여한 바 있는 그가 오랜만에 주연은 물론 각본, 감독, 제작을 담당한 [싱글 액션]을 선보인다.

멕시코의 JFK사건으로 불리는 흥미진진한 실화 소재 영화

멕시코 비밀 정보국 요원 아미고가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조직 폭력단 보스와 맞서 싸우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 영화는 1994년 3월에 발생했던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사건을 재추적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JFK]와 거의 흡사하게 전개된 콜로시오 사건을 영화의 모티브로 삼은 카를로스 갈라르도는 사실과 허구를 섞은 스토리에 강력한 액션을 가미하여 멕시코판 JFK를 탄생시켰다.

스피드와 스케일, 스타일이 살아있는 젊은 감각의 액션 영화

[싱글 액션]은 범죄조직의 일당과 비밀 정보국 요원의 총격전이 벌어지려는 찰라 등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눈치채지 못한 남자가 총알받이가 되어 비참하게 목숨을 잃는 도입부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러한 격렬한 총격전은 런닝타임의 대부분을 할애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또한 흥미를 끄는 부분은 영화의 정점을 이루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1:1결투씬.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결투 장면은 웨스턴 무비의 향수를 떠올리는 동시에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어필한다. 특히 타이틀 롤 아미고를 맡아 [석양의 무법자] 시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우라를 짙게 풍기는 외모와 [영웅본색]의 주윤발을 연상시키는 몸놀림으로 총을 쏘며 스크린을 휘젓는 "카를로스 갈라르도"는 지금까지의 배우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액션 영웅의 이미지를 깊게 각인 시킨다.
무차별로 쏟아내는 액션의 포격과 함께 시종일관 화면과 호흡을 맞추며 흘러나오는 기타의 선율,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결투가 벌어지던 블루 데저트 근처의 코발트 빛 바다와 눈부시게 포착해낸 아미고의 정사씬 등 빼어나게 아름다운 영상은 영화에 신선한 감각을 수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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