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연애 INFP 주인공 ♥ 자유로운 영혼 ESTP 여친 연애가 어렵고 관계에 서툴고 갓생을 원하는 인생 1회차 우리를 위한 영화!
혈액형과 별자리에 이어 MBTI 성향으로 연애 궁합을 맞춰보는 트렌드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은 낭만적인 연애를 원하지만 인간관계에는 서툴어 실수가 많은 INFP 소심남 '아드리앵'이 피곤한 연애에 지친 자유로운 영혼의 ESTP 여자친구부터 눈치 빠르고 관찰력이 좋은 ISFP, ISTP 부모님과 타인에게 무신경한 INTJ 친누나, 그리고 토론과 잘난 척을 좋아하는 ENTP 예비 매형까지 다양한 MBTI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를 담고 있다.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에서 낭만주의 연애를 꿈꾸는 INFP 소심남 '아드리엥' 역에는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배출한 파리의 연기 학교 ‘쿠르 플로랑’ 출신의 배우 벤자민 라베른헤가 맡았다. 그는 감독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부터 <러브 앳>, <큐리오사>, <세라비, 이것이 인생!>까지 국내 관객들이 사랑한 작품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로랑 티라르는 인터뷰를 통해 "주인공 '아드리앵' 배역을 맡길 적임자를 찾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원작을 읽은 팬들이 주인공이 짜증 난다고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나리오를 쓸 때도 신경 썼지만 더 중요했던 건, '짜증 나는' 아드리앵을 연기하면서도 관객을 공감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운명처럼 <세라비, 이것이 인생!>이라는 작품에서 배우 벤자민 라베른헤의 연기를 봤죠. 그를 캐스팅하기를 너무 원해서 급한 마음에 미완성 시나리오를 내밀었어요. 그의 연기 없이는 이번 영화를 완성하는 건 상상할 수 없었거든요"라고 말하며 배우 벤자민 라베른헤의 놀라운 연기가 없었다면 영화를 완성시킬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ESTP 여자친구 '소니아' 역은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사라 지로도가 맡아 배우 벤자민 라베른헤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달콤쌉싸름한 티키타카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배우 레아 세이두가 주연으로 출연한 <미녀와 야수>에서 활약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컬러풀 웨딩즈>,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을 통해 얼굴을 알린 베테랑 배우 줄리아 피아톤은 결혼을 앞둔 INTJ 친누나 '소피' 역으로 출연했으며, 주인공에게 축사를 맡겨 혼란에 빠뜨린 눈치 없는 ENTP 예비 매형 '루도' 역에는 배우 카이안 코잔디가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귀여운 꼰대 ISFP 아빠와 눈치 100단 ISTP 엄마 역에는 프랑스의 개성파 배우 프랑소와 모렐과 구일라인 론데즈가 열연하여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감동 로랑 티라르는 "배우 사라 지로도의 캐릭터 해석에 깜짝 놀란 기억이 있어요. 바로 '소니아'가 '아드리앵'에게 관계에 휴식을 선언하는 장면이었죠. 저는 꽤 날카롭게 그 장면을 연기할 것이라고 상상했지만, 사라는 조용하고 거의 애처로울 정도의 목소리로 연기했어요. 예상을 전혀 못 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와 아주 오래오래 함께 일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죠"라고 밝히며 최고의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은 배우 사라 지로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꼬마 니콜라><업 포 러브> 감독 로랑 티라르의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프랜치 디스패치> 제작진이 완성한 유쾌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할 수밖에 없는 프랑스 코미디와 신선한 컨셉"(Variety)이라는 호평을 받은 로맨스 코미디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은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유쾌한 코미디를 담은 <꼬마 니콜라>부터 사랑 빼고 다 가진 176cm 여자와 키만 빼고 모든 게 완벽한 136cm 남자 알렉상드르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업 포 러브>까지 사랑스러운 프랑스 수작을 탄생시킨 감독 로랑 티라르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특히 눈을 뗄 수 없는 독특한 내러티브와 신선하고 리드미컬한 대사들로 끊임없는 극찬을 받아 칸 영화제의 인정을 받으며 공식 초청되었다. 또한 "대담하고 환상적인 미장센"(Cineuriope)을 완성한 <프렌치 디스패치> 제작진의 참여로 작품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원작을 각색하는 작업부터 연출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자신의 내공을 쏟아부은 감독 로랑 티라르는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는 저의 사적인 이야기죠. 제 친척들에게 제가 가족 식사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저는 항상 제 세계에 갇혀있고 산만하며 머릿속에서 딴생각을 하던 아이였어요"라며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은 가족, 연인 사이에서 시트콤 같은 인생을 살았던 자신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남자의 시선으로 본 이별에 대해서 다룰 수 있었던 점도 기뻐요. 사랑하는 여자의 문자를 기다릴 때 우리 남자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올바른 상태가 되곤 하죠.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은 타인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연출한 적 없었던 이별을 앞둔 소심한 주인공의 로맨스를 연출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을 쓴 파브리스 카로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비친 그는 "원작을 읽자마자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어요. 사실 원작은 순차적으로 쓰인 이야기가 전혀 아니에요. 주인공의 내레이션은 혼란스럽고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죠. 아드리앵의 머릿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들이니까요. 저는 영화도 그와 비슷하게 전개되길 원했어요. 그래서 원작을 체계적으로 해부하고 카드 노트에 모든 중요한 구절들을 적어서 요약했죠. 제가 마음에 들어도 필요가 없다면 가차 없이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거했어요. 덕분에 보통 8개월이 걸리는 시나리오 작업을 2달 만에 끝내는 기적을 이뤘죠"라며 영화로 연출하기 복잡했던 원작을 완성시킨 놀라운 비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