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저메키스 감독X에릭 로스 각본X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 모두의 인생 영화 <포레스트 검프> 드림팀의 귀환! 아카데미 6관왕, 전설이 된 제작진과 배우가 다시 뭉쳤다!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을 차지한 명작 <포레스트 검프>(1994)를 탄생시킨 드림팀이 30여 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에릭 로스 각본가를 비롯 촬영, 음악, 의상감독 등의 주요 스태프와 <포레스트 검프>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가 된 톰 행크스, ‘검프의 영원한 첫사랑’ 로빈 라이트가 영화 <히어>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히어>는 ‘여기’에서 기쁨, 슬픔, 사랑, 상실을 겪은 이들의 삶이 시대를 초월해 겹쳐지는 이야기로, 특별한 한 장소를 중심으로 대서사시처럼 펼쳐지는 여러 가족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에 대해 전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물론 <빽 투 더 퓨쳐>(1987),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1990), <콘택트>(1997), <캐스트 어웨이>(2001) 등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생 영화를 선사해온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고 <스타 이즈 본>(2018), <듄>(2021), <플라워 킬링 문>(2023)의 각본을 쓴 에릭 로스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썼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톰, 로빈, 그리고 에릭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를 늘 소망했다. 그들과 일하는 건 언제나 즐겁고, 그들의 뛰어난 재능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2004) 등의 작품에서도 합을 맞춘 톰 행크스는 “우리가 쌓아온 오랜 협력 관계는 놀랍게도 과거의 작업을 끌어오지 않는다. 그런 건 이미 다 지나갔으니까. 지금은 그저 현재와 앞으로의 작업에만 집중한다.”며 <히어>를 통해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감독님이) 연락했을 때, ‘당신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마치 밴드를 재결성하는 기분이었다. 서로 호흡이 잘 맞고 창의적인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과 일하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라고 밝힌 로빈 라이트는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와 영화 <원더우먼>(2017) 등을 통해 보여주었던 강인한 카리스마가 아닌 일상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히어>에서 톰 행크스는 예술가를 꿈꾸었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꿈을 포기하는 ‘리처드’ 역을, 로빈 라이트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리처드’의 부모님 집에서 대가족을 부양할 방법을 찾으려는 ‘마가렛’ 역을 맡았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리처드와 마가렛은 사랑에 빠져 서로를 선택한다. 그들은 삶이 던져주는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지만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한다. 바로 그 사랑이 그들을 단단히 묶어주고 삶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문제를 함께 이겨낼 수 있게 만든다.”며 두 배우의 환상호흡으로 그려질 인생과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줄 영화 <히어>는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인생 영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파악하려 하지 말고 이 영화를 경험하라” - 뉴욕타임스 기쁨, 희망, 상실, 사랑… 모두 ‘여기’에 있었다! 인생의 모든 순간을 포착한 시간 초월 감동 드라마!
영화 <히어>는 미국 출생의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리처드 맥과이어가 만화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다. 같은 각도에서 바라본 한 공간을 기원 전 30억 50만 년 전부터 지금은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 페이지 안에 여러 조각으로 배열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시간을 초월해 그려낸 원작의 형식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히어>는 2024년 11월 북미 개봉 당시 “파악하려 하지 말고 이 영화를 경험하라”(뉴욕타임스)는 찬사를 받았으며, 관객들로부터 “진정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이들의 모습이 정말 좋았다”(로튼토마토 CM), “시간과 기억, 인생에 대한 숨막히는 탐구. 모든 장면이 세심하고 감성을 자극한다”(로튼토마토 Joanna W) 등의 호평을 얻었다.
<히어>의 감동은 고정된 틀을 통해 오히려 시간의 틀을 초월하는 특별한 연출 방식에서 시작된다. 고정된 앵글로 특정한 장소를 보여주는 카메라는 기원 전 공룡시대부터 무수히 펼쳐진 시간을 넘나들고 중첩되며 관객들에게 이제껏 하지 못했던 경험을 선사한다. <히어>의 제작자인 데릭 호그가 “관객 여러분은 마치 그 집의 벽과도 같다. 그 공간 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지켜보는 존재다. 보통의 영화에서는 특정 사건들이 주요 이야기로 그려지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그런 사건들 뒤에 이어지는 삶의 여파를 볼 수 있다.”라고 밝힌 것처럼, 관객이 스크린 속 ‘여기’에 머물며 영화의 등장인물과 함께 ‘여기’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느끼도록 한 것.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몇백 년 된 집에 머문 때가 있었다. 그때 돌벽들을 바라보며 내가 앉아 있는 바로 그 자리를 지나간 수많은 삶을 떠올렸다. 생기 넘치고 열정적이며, 삶의 공포와 행복, 슬픔, 질병, 그리고 건강을 마주했던 사람들. 창문과 벽은 정말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문을 지나갔을 것이다.”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로부터 영감을 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각본가인 에릭 로스는 “책에서 어떤 내용을 영화로 가져올지 고민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덧없이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돌아보면 우리의 모든 것이었던 삶의 요소들을 떠올렸다. 우리 모두는 이곳에 영원히 머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동안,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들은 무엇일까?”라며 <히어>를 통해 관객들에게 던지고자 한 질문을 전했다.
우리를 이루는 삶의 모든 순간들에 바치는 인생 찬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영화 <히어>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고정된 카메라 앵글과 특수 제작 세트! LED 배경과 VFX 디지털 메이크업! 전통적인 특수효과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총동원!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항상 영화를 관객들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최선의 기술을 추구해왔는데, <히어>에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커다란 도전을 해야했다.
첫 번째는 원작의 형식을 영화적으로 해석한 고정된 카메라 앵글이었다. 영화의 모든 드라마가 한 공간에서 펼쳐져야 했기 때문에 독특한 촬영 방식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알게 되는 데에는 평생에 걸친 영화 제작 경험이 필요했다. 카메라가 하나의 위치에서 수 세기에 걸친 이야기를 다룰 때, 모든 장면은 그 프레임 안에서 완벽히 동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속한 모든 캐릭터와 장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아주 복잡한 세트를 만들어야 했으며, 새롭게 개발한 카메라 렌즈와 그에 맞는 완벽한 카메라 각도와 높이 역시 필요했다. 또한 배경을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게 만들기 위해 LED 기술도 활용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인물들을 만들고 시간의 흐름과 빛의 양을 조정하는 일이 영화 후반 작업 과정이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도전은 주인공 캐릭터들이 관객과 긴 시간을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서로 겹치는 시간의 창들 속에서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동일한 캐릭터를 여러 배우가 연기하는 방식으로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밝힌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까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메이크업 기술을 활용했다. 지정한 사람이 특정한 연령대에서 어떻게 보였는지 학습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메이크업 기술을 통해 배우들은 1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자신의 모습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 촬영 현장에서는 듀얼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본 영상과 디지털 메이크업이 적용된 화면이 표시되었기에 배우가 자신이 연기하는 연령대에 맞춰 움직임과 태도를 조정하는 데에 특히 큰 도움이 되었다. 제작진은 “60세의 자세를 가진 톰 행크스의 얼굴에 25세의 얼굴을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톰이 직접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세와 얼굴을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다.”고 디지털 메이크업 기술을 설명했다.
제작진들의 치열한 노력 역시 모든 장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미술 감독 애슐리 러몬트는 세트의 모든 요소를 세세하게 구성하고 역사적 환경을 프레임 안에 설계하여 “관객이 시대가 바뀌더라도 같은 장소에 머물러 있다는 연결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데릭 호그는 “장면마다 동일한 장소지만 다른 시간대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각적 언어를 프레임에 반드시 포함하려고 매우 신중하게 접근했다. 그것이 바위이든, 창문 밖으로 보이는 식민지 시대의 집이든 간에 관객은 항상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스태프들의 노고를 극찬했다. 특히 모든 샷이 원테이크로 진행되어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현장의 모두가 처음부터 완벽히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특수효과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총동원된 영화 <히어>는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관객들의 가슴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