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이제 악마까지 때려잡는다! 첫 오컬트 액션 도전! 압도적으로 통쾌한 마동석표 액션이 온다!
마동석이 악마까지 제압할 강력한 주먹으로 돌아온다. 마동석의 첫 오컬트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평소 “오컬트적 신비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는 임대희 감독과 시그니처 주먹 액션으로 스크린을 평정해온 마동석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오컬트 장르에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갖춘 임대희 감독은 오컬트와 액션은 물론 리얼과 판타지, 동양과 서양의 요소들이 어우러진 신선하고 특색있는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기획 과정에서 오컬트와 액션의 장르적 조화는 물론 각 장르의 개성을 살리는 것 역시 중요했다는 임대희 감독과 마동석은 각자 잘할 수 있는 장르적 영역에 있어 서로 알고 있는 지식과 상상력을 최대치로 공유하면서 거대한 세계관의 이야기를 쌓아 올려 나갔다. 마동석은 임대희 감독을 향해 “굉장히 꼼꼼하면서 디테일하다. 특히 오컬트 장르에 특화된 감독이라서 전사나 영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다른 세계관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논의했다”라며 이야기의 뿌리를 다져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임대희 감독은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오컬트적 세계관을 위한 방대한 자료 수집은 물론 영화에 드러나지 않는 각 인물의 전사까지 탄탄하게 작업하며 작품의 골조를 만들어 나갔다. 그는 “의상, 소품, 대사 하나하나에도 최선을 다해 포석을 깔아놔야 한다”는 말로 디테일함의 끝을 보여줬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무엇보다 오컬트에 첫 도전장을 내민 마동석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연쇄살인마, 좀비, 범죄자 등에 주먹을 내리꽂았던 마동석이 이제 악마까지 때려잡는다. 마동석은 “악마의 힘이 깃든 사람들과의 액션은 아무래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액션 스케일의 차이는 물론 판타지적인 요소가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오컬트적 요소가 가진 새로움과 신선함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바우’의 주먹은 더 강력하고 압도적인 액션 볼거리를 선사하며 이전의 MCU(마동석의 영화 세계관)를 뛰어넘는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강력한 힘의 ‘바우’를 필두로 ‘샤론’, ‘김군’까지 ‘거룩한 밤’ 팀의 시너지 역시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먹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바우’를 중심으로 퇴마 의식을 하는 ‘샤론’ 그리고 테크니션 ‘김군’이 더해져서 캐릭터들 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려고 했다. 액션과 오컬트가 균형 있게 융합된 신선하면서도 탄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마동석의 말처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는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들의 황금 밸런스가 이야기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악의 무리를 처단하기 위해 뭉친 '거룩한 밤' 팀의 강렬한 에너지는 물론 압도적으로 통쾌한 마동석표 액션과 오컬트의 장르적 조화로 전에 없던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마동석, 이번에는 더 강력한 팀으로 돌아왔다! 마동석X서현X이다윗, 특별한 능력을 지닌 ‘거룩한 밤’ 팀의 강렬한 케미&거룩하고 신선한 시너지
악의 힘이 드리워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마동석, 서현, 이다윗이 힘을 합쳤다. 세상의 위기를 막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의 강렬하고 쾌감 넘치는 활약이 시작된다.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 역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주먹 액션의 아이콘 마동석이 맡았다. 인간을 넘어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바우’의 주먹은 그간 마동석의 세계관에서는 볼 수 없던 흥미로움을 가지고 있다. 마동석은 “숭배자들을 제압하고 악의 세력을 처단하는 통쾌한 모습이 굉장히 중요했다. 이런 모습들이 너무 판타지스럽게만 그려지면 안 돼서 ‘조금 더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바우’가 가진 특별한 힘을 어떻게 보여줄까’라는 생각에 임대희 감독, 무술팀과 고민 끝에 전과 다른 액션들을 디자인하고 연기했다”라는 말로 그가 선보일 더 통쾌함 넘치는 액션에 기대감을 더했다. ‘바우’는 거침없는 힘과 파워 뒤에 남다른 과거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마동석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캐릭터를 탄탄히 구축해 나간다. 임대희 감독은 “액션 아이콘이면서 리더이기도 하고 상처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마동석이 그야말로 완벽히 소화해 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또 마동석은 “‘거룩한 밤’ 팀의 사장으로서 ‘샤론’, ‘김군’과의 앙상블을 잘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전해 팀으로 돌아와 더 강력해진 마동석의 활약을 궁금하게 만든다.
어떤 악마라도 퇴마할 수 있는 강력한 퇴마사 ‘샤론’ 역은 [도적: 칼의 소리], [징크스의 연인], <모럴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서현이 맡았다. ‘샤론’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내, 퇴마하는 대체 불가한 능력으로 '거룩한 밤' 팀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서현은 동서양의 요소가 공존하는 세계관의 한가운데서 악의 기운을 느끼며 고대어로 주문을 외우는 ‘샤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화려한 스타일링은 물론 대부분 고대어로 구성된 퇴마 주문을 외우기 위해 “평소에도 (대사를) 이어폰으로 많이 듣고, 자기 전에도 항상 들으며” 캐릭터에 융화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샤론’의 내면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연기했다. (퇴마 주문) 대사를 단순히 외워서 연기한다기보다 내재된 뜻을 완전히 파악하고 연기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세세한 표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극에 본인만의 존재감을 가득 채웠다. 임대희 감독은 “서구적이면서도 동양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차분하면서도 품위가 있다. ‘샤론’ 캐릭터에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라며 서현을 향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악마와 악의 숭배자들의 정보를 캐내고 악마 사냥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김군’ 역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글로벌한 활약을 보여준 이다윗이 연기했다. ‘김군’은 의뢰받은 사건의 세팅과 퇴마 현장을 캠코더로 기록하는 ‘거룩한 밤’에 없어서는 안 될 멀티 플레이어로, ‘바우’와의 티키타카로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이다윗은 “마동석 선배님은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상황과 아이디어들을 빨리 수용하고 받아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는 말로 마동석과 선보일 유쾌한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함을 덧입은 이다윗을 향해 임대희 감독은 “워낙 연기를 잘 한다. 발랄하고 유쾌하고 엉뚱한 캐릭터”를 차지게 소화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대희 감독은 물론 배우들 모두가 입을 모아 “현장에서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라고 전한만큼, 이들이 선보일 강렬하고 쾌감 넘치는 활약은 물론 ‘거룩한 밤’ 팀이 선보일 압도적인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역대급 미션을 들고 ‘거룩한 밤’을 찾은 의뢰인 경수진X정지소, 최고의 자매 케미 선보인다!
경수진과 정지소가 ‘거룩한 밤’에 역대급 미션을 들고 찾아온 의뢰인으로 등장해 최고의 자매 케미를 선보인다.
<백수아파트>, [형사록] 등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경수진이 세상의 전부인 동생을 구해야 하는 언니 ‘정원’ 역으로 분했다. 의사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동생의 이상증세로 인해 고민 끝에 ‘거룩한 밤’을 찾은 ‘정원’은 하나뿐인 동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악마에게 잠식당한 동생을 바라봐야만 하는 언니의 고통과 의사로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절망 등 경수진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는 관객들은 단숨에 몰입시킨다. 경수진은 “‘정원’과 관객들이 바라보는 시점이 같다고 생각했다. 악마를 보았을 때 혹은 기이한 현상을 느꼈을 때의 리액션들을 ‘거룩한 밤’ 팀과 달리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정원’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임대희 감독은 의학적 신념과 충돌하지만 동생을 구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퇴마의 세계에 뛰어드는 ‘정원’ 역에 경수진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며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언니의 모습이 잘 공존해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방법], <기생충> 등 단숨에 각인되는 강렬한 존재감의 배우 정지소가 강력한 악마가 몸에 깃들어버린 동생 ‘은서’ 역을 맡아 놀라운 변신에 나선다. 임대희 감독은 “<기생충>에서 본 소녀의 이미지, [방법]에서의 놀라운 연기를 보고 정지소가 ‘은서’ 역을 해줬으면 했다. 오컬트 장르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들어서 대화가 잘 될 거라 생각했다”라며 악마에게 잠식당한 고난도 연기를 정지소라면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고, 역시나 정지소는 “늘 생각 이상으로 준비해 오고 연기하는 모습”으로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정지소는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대화가 잘 통해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던 것 같다”라며 두 오컬트 마니아의 만남을 회상했다. 또 그녀는 “지켜주고 싶고, 위태롭고, 보는 사람이 어쩔 줄 몰라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고, “‘은서’의 움직임 액션 때문에 2, 3개월 전부터 액션 연구와 연습을 꾸준히 했다”며 오랜 준비 끝에 탄생시킨 강렬한 캐릭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경수진과 정지소는 ‘거룩한 밤’ 팀에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을 던진 의뢰인들로 그들의 등장과 동시에 극에 휘몰아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또한 두 사람은 “귀여운 여동생 같다가도 현장에서 보면 너무 멋진 배우로 느껴졌다”(경수진), “언니가 쳐다보는 눈빛에 감동받고 더 울컥했다”(정지소)라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해 스크린에서 펼쳐 보일 돈독한 자매 케미에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범죄자 잡던 제작진, 악마 잡으러 출격한다! 오컬트 액션으로 다시 만난 베테랑 제작진 총출동!
<범죄도시>, <악인전>의 제작진이 오컬트 액션에 도전한다. 통쾌한 범죄 액션 장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베테랑 제작진이 선보일 장르적 확장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는 <범죄도시> 시리즈와 <악인전>, <황야> 등 마동석과 오랜 시간 협업해 왔던 허명행 무술 감독, <원더풀 고스트>로 마동석과 손발을 맞추고 <뜨거운 피>, <자산어보>, <변산>, <박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두각을 나타내온 이재성 미술 감독, <거미집>, <헤어질 결심>, <백두산> 등 쟁쟁한 감독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김지용 촬영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완벽한 타인>, <밀정> 등에서 강렬한 사운드를 전해왔던 모그 음악 감독, 남지수 의상&분장 감독 등이 손을 잡고 세계관을 다져나갔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액션과 오컬트, 리얼과 판타지, 서양과 동양의 퇴마 등 여러 요소들이 결합한 작품으로, 베테랑 제작진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허명행 무술 감독은 “많은 작품을 했지만 오컬트 액션은 처음이었다.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흥미로웠다”, 남지수 의장&분장 감독은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마동석’의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재성 미술 감독은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매력과 오컬트 장르의 조합이 너무나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라며 입을 모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가진 매력에 단번에 끌렸다고 전했다. 임대희 감독은 3년여간 구축해 왔던 세계관을 문서로 작업해 각 파트와 긴밀히 공조해 나갔고 오컬트 액션이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과 오락적 본질에 충실한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갔다. 액션, 미술, 의상과 분장 등 매 영역에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은 다채로운 볼거리가 올봄 스크린에 강렬한 자극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한 힘이 추가된 마동석의 액션! 더 파워풀하고 통쾌한 퇴마 주먹으로 스크린 강타한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시원하고 통쾌한 맛의 중심에는 퇴마 주먹으로 거침없이 악의 세력을 처단하는 마동석이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주먹 액션으로 스크린을 평정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탄탄히 쌓아왔던 마동석에게 오컬트 액션 장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관객들이 열광하는 마동석의 주먹에 특별한 힘이 추가되었고 그에 걸맞게 전에 본 적 없던 더 세고 강력한 액션 씬들을 만들어 나가야 했다. 임대희 감독 역시 “리얼리티적인 부분과 판타지적인 부분의 경계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갈지 꾸준하게 고민”했고, 허명행 감독과 함께 “파워풀하고 스피디한 동작들을 구사”해 마동석의 전작들과 차별점을 두는 데 주력했다.
오랜 시간 마동석과 호흡을 맞춰왔던 허명행 무술 감독은 매 작품에서 그래왔듯 이번 작품에서도 차별화된 액션의 동작과 컨셉을 찾아야 했다. 그는 “전작들과 달리 판타지를 가미할 수 있는 부분들에 포인트를 줬다”는 말로 더 스페셜해진 마동석의 주먹 액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악마의 숭배자들이 ‘바우’의 엄청난 힘을 받아내는 리액션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파워풀함이 증폭될 수 있도록” 와이어 액션을 동원해 액션의 반경을 넓혔고, 보는 맛과 카타르시스가 더욱 치솟는 액션 씬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작품 속에는 여러 구조의 공간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좁은 복도부터 수직 구조의 높은 공간 등 장소의 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들이 눈에 띈다. 미술팀과의 공조를 통해 공간의 깊이감과 높이를 고려한 액션을 디자인해 나갔다. 임대희 감독은 “마동석 배우와 허명행 무술 감독이 다양한 액션들을 연구해 줘서 감사하다. 최고의 합을 보여 주었다”는 말로 신선한 액션을 위해 고민을 마다하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동ㆍ서양 요소들로 쌓아올린 오컬트 세계관!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미술 비하인드!
임대희 감독은 미술에 있어 “동, 서양 요소들을 융합시키고,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차별화된 오컬트 세계관을 쌓아갔다. 이재성 미술 감독은 “오컬트라는 컨셉에 맞춰 어두운 톤과 문양 등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 오컬트 액션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액션 시퀀스가 돋보이는 것도 중요했기에 개방적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간을 디자인했다.
각 캐릭터의 활동 기반이 되는 공간들도 뚜렷한 개성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룩한 밤’의 사무실은 허름한 고미술 상가가 위치한 건물의 2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바로 곁에 존재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사무실 내 ‘바우’, ‘샤론’, ‘김군’의 방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을 반영한 연출로 빛을 발한다. ‘바우’의 방 한편에는 크고 묵직한 샌드백과 운동 기구들이 놓여있고, ‘샤론’의 방에는 퇴마에 사용하는 다양한 동, 서양적 요소를 지닌 소품들이 가득하다. 동경, 요령(놋쇠로 만든 종 모양의 큰 방울), 대나무 가지 등이 ‘샤론’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그가 퇴마 의식 시 사용하는 도구들은 우리나라의 씻김굿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하는 소품을 최대한 디자인에 활용했다. ‘김군’의 방이자 아지트에는 멀티 플레이어인 그가 사용하는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즐비하다. 방 한 편의 벽에는 악의 세력을 추적한 흔적인 사진과 지도, 악마와 숭배자들에 대한 자료 조사 메모로 빼곡하게 메꿔져 있어 엉뚱하고 열정적인 그의 캐릭터를 여실히 보여준다.
숭배자들은 쇠사슬과 금속 장식을 주로 활용했다. 특히 그들의 표식은 빛을 쏘이면 고대 문자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상형 문자 형태를 가진 롱고롱고 문자에서 차용하였다. 롱고롱고 문자는 칠레의 이스터섬에서 라파누이어를 기록하기 위해 18세기경 쓰인 것으로 추정하는 문자로, 어떤 문자와도 상관관계가 없어 아직까지 해독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반인이 알아볼 수 없는 숭배자들만의 표식이라는 컨셉에 맞게 활용할 수 있었다.
캐릭터를 투영한 시각적인 즐거움! 과감한 컬러와 스타일링으로 ‘거룩한 밤’만의 스타일 탄생!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캐릭터들의 특징이 두루 반영된 의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악마를 전담 처리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의 사장 ‘바우’는 특별하게 부여받은 힘을 가졌지만 겉모습은 평범하다. 편안한 스포츠 집업을 주요 의상으로 선택했지만 강렬함을 줄 수 있는 포인트로 채도가 높은 레드, 블루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퇴마사 ‘샤론’ 역의 서현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남지수 의상 감독은 그녀의 신비로운 능력을 의상에 투영하기 위해 “보라, 차가운 블루톤을 많이 사용”했고 드레시한 느낌의 원단을 주로 활용했다. 동, 서양의 세계관이 공존하는 영화인만큼 우리나라 고유의 고리 장식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헤어와 메이크업도 샤론의 스타일을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 풍성한 펌으로 헤어에 힘을 줬고, 퇴마할 때는 화이트 컬러의 헤어 피스를 가미해 묘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 그가 더 강력한 존재와 대적할 때는 화이트 톤의 헤어 피스를 더 늘려 마치 서양의 마녀가 연상되는 듯한 변화와 긴장감을 가미시켰다. ‘김군’의 의상은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살렸다. 여러 장비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인물에 맞게 포켓이 많이 달린 유틸리티 의상을 선택했다. 강렬한 존재감의 ‘거룩한 밤’ 팀 멤버들과의 밸런스를 위해 펌이 가미된 헤어로 특색을 더했다.
‘정원’은 활동적이고 단단해 보이는 단발머리로 결정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뛰어다니는 인물 특성상 슬림핏의 의상보다는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루즈 핏을 주로 활용했다. ‘은서’는 점점 악마에게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분장의 정도를 다르게 해 극명하게 표현했다. 핏줄의 표현이나 피부의 벗겨짐 등 특수 분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과감해지면서 ‘은서’의 변화가 직관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거룩한 밤’ 팀에 의해 본격적인 퇴마 의식을 받을 때 ‘은서’는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한다. 어떤 색을 섞든 혼탁해지지 않는 화이트는 순수한 영혼을 상징하는 색이자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숭배자들은 단계에 따른 의상의 변화로 차이를 줬다. 악마화에 들기 전 단계 숭배자들의 겉모습은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귀밑에 문신으로 특유의 악마 표식을 심어두었다. 악마를 추종하면서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가지는 숭배자들은 후드에 온몸을 뒤덮는 망토 형식의 의상을 디자인했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후드를 이용해, 관객으로 하여금 이들의 형상에 대한 상상력을 더 자극하기 위한 의도였다. 단순한 블랙보다는 빛을 받으면 광이 나는 원단을 활용했고, 가장 높은 단계의 숭배자는 레드 계열의 의상을 택해 강한 힘을 부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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