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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러브 인 뉴욕(2006, Griffin & Phoenix)
배급사 : 스튜디오 2.0
수입사 : 스튜디오 2.0 /

라스트 러브 인 뉴욕 audreyyoon 08.12.28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38jjang 08.11.17
괜찮아요~ ★★★  peacheej 09.12.09
생애 마지막에 만나는 사랑..애잔하다.. ★★★★★  emmi 09.11.11
아프지않아도 이런사랑해보고 싶어 ★★★☆  the2337 09.09.21



2008년 가을을 물들일 감성 멜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만난다


2002년, 불치병으로 잃게 된 첫사랑의 슬픔을 순수하고 진솔하게 담아내어 많은 지지를 끌어낸 <워크 투 리멤버>, 그리고 2004년 연인의 죽음을 되돌리려 했던 한 남자의 노력에 무한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이프 온리>를 지나 2008년 11월, 불치병에 걸린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이 찾아온다.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뒤,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지금까지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 인생의 주인공들이 남겨진 사랑 앞에 절망하고 분노했다면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의 주인공들은 마냥 눈물을 흘리며 무기력하게 아파하지만은 않는다. 오히려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도착한 눈부시고 아름다운 사랑 덕분에 희망을 갖게 된 연인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를 포기하고 자유롭게 살다 죽기를 원한 그리핀의 바램처럼, 매 순간이 마지막 일 수 있기에 더욱 소중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뭉클한 순간에 초점을 맞춰 더욱 큰 울림과 슬픔을 전한다. 지금까지의 연애보다 몇 배 더한 떨림과 설레임, 그리고 망설임 속에서 조심스레 시작한 두 사람의 짧지만 행복했던 사랑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눈물을 선사할 것이다.

뉴욕의 연인들이 그려낸 슬픈 사랑이야기
21세기 버전 <러브스토리> 부활!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여러모로 알리 맥그로우와 라이언 오닐의 1971년작 <러브스토리>를 연상시킨다. <라스트 러브 인 뉴욕> 역시 정해진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가슴 아픈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단순히 불치병에 걸린 뉴욕의 연인들이라는 공통점외에도, 화려한 대도시의 면모 보다는 뉴욕의 소박한 면면을 보여주었던 영화 속 뉴욕의 아름다운 영상 역시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 뉴욕과 그 속의 주인공들을 더 돋보이게 했던 절묘한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라는 점 역시 그렇다. 이처럼 <러브스토리>의 업그레이드된 21세기 버전을 연상시키는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과거 <러브스토리>가 그랬던 것처럼 뉴욕의 연인들이 그려낸 가슴 뭉클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사랑의 설레임을 담아낸 로맨틱한 영상
뉴욕의 감수성이 당신을 사로잡는다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절망 속에서 만난 사랑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두 주인공을 바라보는 세심하고 따뜻한 카메라와 조명은 두 사람을 마치 실제 연인처럼 보이게 할 정도였다.
특히 맨하튼 브릿지의 황홀한 야경을 배경 삼아 촬영된 물탱크 낙서 장면은 키스씬 없이도 충분히 로맨틱할 수 있는 뉴욕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영화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맨하튼 브릿지와 두 배우를 한 화면에 잡아낼 수 있도록 직접 대형 물탱크 세트를 제작하는 모험까지 감행했다. 또 대형 시계탑 뒤에서 키스하는 그리핀과 피닉스의 모습을 역광으로 잡아낸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답다. 이 외에도 뉴욕의 도심에서 벗어나 질주하는 기차에 매달리는 그리핀의 아이 같은 모습은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그리핀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할 만큼 행복한 동시에 슬픔을 안겨주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사랑의 작은 떨림을 섬세하게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진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의 감성적인 영상은 이 가을 관객들의 가슴을 시린 사랑으로 물들일 것이다.

아만다 피트, 더모트 멀로니, 에드 스톤 감독
첫눈에 반해버린 환상의 커플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의 감독과 프로듀서를 겸한 에드 스톤은 단순한 멜로 드라마를 뛰어넘어, 삶에 대한 존경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줄 배우를 원했다. 그의 바램은 쉽게 이루어 졌다. 대본을 읽자마자 이야기와 캐릭터에 매료된 아만다 피트가 에드 스톤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여 주인공 ‘피닉스’ 역을 자처한 것이다. 더모트 멀로니 역시 마찬가지 였다. 대본을 읽은 후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할 만큼 깊이 감동받은 멀로니 역시 ‘그리핀’ 역을 수락한 후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대본과 감독에 대한 신뢰만으로 함께 하게 된 두 배우는 초면임에도 불구 첫 리딩부터 굉장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실제 배역인 ‘그리핀’과 ‘피닉스’ 이상으로 친밀해졌다. 심지어 아만다 피트가 홀로 전화 통화 씬을 촬영하는 날, 더모트 멀로니는 자신이 분량이 없는 날이었음에도 불구 촬영장에 나와 피트의 대사 상대를 맡아줄 정도였다. 두 사람의 스크린 밖 우정은 스크린 속 ‘그리핀’과 ‘피닉스’의 사랑을 무색케 할 정도였다는 에드 스톤 감독의 애정 어린 말처럼, 첫눈에 반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갖게 된 두 배우와 감독의 남다른 호흡은 <라스트 러브 인 뉴욕> 곳곳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주인공, 뉴욕!
뉴욕의 울림을 마음으로 담아낸 로케이션


오로지 뉴욕과 그 주변에서만 촬영된 영화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의 세 번째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이 뉴욕 그 자체이다. 뉴욕에서의 촬영은 비싼 물가, 엄청난 비, 경찰 사이렌과 엠뷸런스 소음까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뉴욕 적재적소의 생기넘치는 표정을 풍성한 색감으로 담아내며 그 동안 봐왔던 화려한 뉴욕과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
영화 속 뉴욕은 브롱크스의 리만 대학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첫만남처럼 소박하고 일상적이다. 두 사람이 뉴욕항의 일출을 보기 위해 앉아있던 벤치, 휴가를 내고 함께 찾았던 눈부신 태양의 푸른 바다 코니 아일랜드, 물탱크에 낙서하던 두 사람의 배경이 된 맨하튼 브릿지의 야경, 그리고 손을 잡고 걸었던 어퍼 이스트 사이드와 웨스트 빌리지, 퀸즈 구석구석까지 <라스트 러브 인 뉴욕> 속 로케이션들은 보는 사람들이 마치 뉴욕의 골목길을 직접 걷는 것처럼 느끼게 할 만큼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뉴욕이 없었다면 단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그쳤겠지만, 세번째 주인공인 뉴욕이 영화에 볼거리와, 사운드 그리고 에너지를 채워주었다’는 에드 스톤 감독의 말처럼,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두 주인공이 생활하는 공간인 뉴욕과 뉴욕에 존재하는 수백만 사람들의 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독보적인 아우라를 갖게 되었다.

음악, 마음을 전달하다
로맨틱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가쉽걸>의
뮤직 수퍼바이저가 만들어낸 탁월한 선곡


<라스트 러브 인 뉴욕>은 너무 일찍 찾아온 죽음에 비해 너무 늦게 찾아온,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러브 스토리답게, 의미심장한 가사와 매혹적인 선율이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들로 가득하다. 영화 속 삽입곡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배경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라인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의 도입부에 흐르는 Eels의 곡 “Hey, Man”의 가사 (Hey, man, now you're really living. Have you ever made love to a beautiful girl?)가 남자 주인공 그리핀의 상태를 암시하며 시작하는 오프닝처럼, 대사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음악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핀이 기차에 매달려 행복에 젖어있는 장면에서 흐르는 Andy Stochansky의 노래 ‘Shine’ 역시 화면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빛을 발한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들은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서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중요한 장치로 기능한다.
이처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선곡으로 영화의 맥락을 정확히 짚어낸 주인공은 바로 뮤직 수퍼바이저 알렉산드라 파사바스. 그녀는 음악으로 귀를 먼저 사로잡았던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40여개 에피소드의 음악을 담당한 수퍼바이저이기도 하다.
여기에 하버드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마리 앙뚜와네트>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한 작곡가 로저 닐이 합류해 멜로디에 힘을 보탰다.
<그레이 아나토미>, <가쉽걸> 등 로맨틱한 인기 드라마 시리즈에 참여한 음악 스탭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음악들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관객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길 것이다.



(총 24명 참여)
orange_road
기독교 세계관을 암묵적으로 반영하지     
2007-09-27 03:14
qsay11tem
아날로그 노     
2007-08-25 12:08
moviepan
디지털이 상당히좋네     
2006-09-08 15:39
js7keien
연소자 ver.[반지의 제왕]     
2006-09-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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