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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 걸(2006, Factory Girl)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

팩토리 걸 예고편

[인터뷰] B-boy meets It-girl.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 시에나 밀러&채닝 테이텀 09.08.10
[뉴스종합] 앤디 워홀의 특별한 그녀! <팩토리 걸> 07.04.04
팩토리 걸 yuher29 10.06.04
6점대 초반의 영화 중 한 편 joynwe 08.04.11
에디 세즈윅..젊고 비극적인 뮤즈.. ★★★☆  brett 10.05.26
재밌게 봤다. ★★★  soja18 09.12.21
매력적인 시에나 밀러.. ★★★★☆  nada356 09.12.17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개봉)

앤디 워홀과 에디 세즈윅,
1960년대 전세계의 눈은 두 사람을 향해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에게 갈라 달리가, 존 레논에게 오노 요코가 있듯 예술가에게는 언제나 영감의 원천이 되는 뮤즈가 존재한다. 캠벨수프 캔을 예술작품으로 변신시키며 현대 예술을 180도 뒤바꿔버린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에게 에디 세즈윅은 바로 그런 존재였다. 오드리 헵번을 꿈꾸며 뉴욕으로 온 명문가 숙녀 에디 세즈윅. 그녀는 앤디 워홀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영혼을 대변하는 여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에디 세즈윅과 재능과 영혼을 가지고 있는 앤디 워홀의 만남. 자신이 애타게 갈망했던 것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을 발견한 두 사람은 소울 메이트처럼 공존한다.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명성으로 생존해 갈 수 밖에 없는 사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겁 많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은 완벽하게 공명했다. 그들의 관계는 강렬하고 창조적인 한편, 곧 부서져버릴 것처럼 연약하면서도 언제나 무언가를 애타게 갈망했다. 두 사람의 동일한 성향이 충돌하는 드라마틱한 관계였던 것이다.

팩토리: 앤디 워홀의 새로운 예술창조의 시스템,
그 안에 숨겨진 드라마를 엿본다!


앤디 워홀은 에디를 자신의 팩토리로 초대한다. 팩토리는 앤디 워홀과 그의 친구들인 다양한 예술가들: 영화 제작가 제라드 말란가, 아트 큐레이터 샘 그린, 대니 필즈 등의 멤버들이 모여 낮에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을 했고, 밤이 되면 파티를 열었다. 예술을 대중화시키겠다는 기치를 내세운 앤디에게 팩토리는 그의 소신에 걸맞는 형태로 예술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었다. 앤디 워홀에게 있어 가장 창조적인 시기라고 일컬어지는 1968년까지의 ‘실버 팩토리’ 시절은 그런 그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영감과 재정지원을 제공했던 에디와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훗날 앤디 워홀은 급작스럽게 찾아온 에디의 죽음 이후 그녀에 대해 ‘사랑에 가까웠던 경험’이라고 말했지만 세간에서는 그녀를 앤디 워홀의 ‘팩토리’를 위해 자금을 대는 스폰서에 불과했던 가여운 ‘팩토리 걸’이라고 기억했다. 앤디 워홀과 함께했던 순간은 에디의 28년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집약해 놓은 것과 같은 밀도의 시간이었다. 명성, 고통, 사랑에 대한 갈망, 마약에 대한 유혹, 그리고 비극적인 반전. 조지 하이켄루퍼 감독은 인생의 모든 드라마를 축약한 듯한 그 시간을 잡아내려 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재현된 팩토리를 통해 재창조된 오디션과 앤디의 실제 영화장면들은 앤디 워홀과 에디 세즈윅의 삶의 에너지를 그대로 재탄생시켰다.

이 시대 최고의 잇걸 시에나 밀러,
1960년대의 패리스 힐튼, 에디 세즈윅으로 변신하다!


에디 세즈윅은 ‘1960년대의 패리스 힐튼’이었다. 그녀의 패션은 긴 세월을 걸쳐 전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깡마른 몸매에 블랙 타이즈, 하이힐, 기하학적인 원피스, 샹들리에 같은 귀걸이, 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대표되는, 보수주의에 대항하는 듯한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스타일과 거침없는 행동은 어디에서나 시선을 모았다. 중성적이고 요염하며, 퇴폐적이면서도 천진한 거대한 아우라의 소유자 에디 세즈윅을 맡을 배우 후보에 할리우드 차세대 여배우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8년의 짧지만 드라마틱한 삶과 죽음 이후, 자신의 흔적을 모든 미디어에 남길 정도로 강력한 그녀의 표면적 이미지와 20세기 후반 예술의 총체적인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쏟아지는 적대적인 에너지를 감당해내기엔 너무나도 연악한 소녀에 불과한 내면을 동시에 구현할 배우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제작진이 선택한 것은 영국 출신의 새로운 트렌드세터 시에나 밀러였다. 그녀가 주도하는 보헤미안 쉬크 룩은 자유롭지만 품격을 잃지 않았던 에디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했다. <팩토리 걸>을 통해 스캔들 메이커가 아닌 배우로 다시 태어나길 염원한 시에나 밀러는 1년에 걸쳐 에디에 관해 조사했을 뿐 아니라 실제 팩토리 멤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역을 연구했다. 그녀의 역에 대한 열정은 에디를 더욱 풍부한 캐릭터로 변모시켰다. <팩토리 걸> 속 시에나 밀러의 연기에 대해 뉴욕포스트지는 “그녀의 연기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고 외치는 순수와 공허하지만 예의 바른 미소를 하찮게 날려버리는 힘을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에디의 남자들: 천재 앤디 워홀과 록스타 빌리 퀸

20세기 가장 위대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예술가이자 급진적 실험을 통해 오늘날까지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앤디 워홀은 언제나 초연한 태도를 취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가난한 이민가정에서 가장 부유한 아티스트가 된 앤디 워홀은 그 배경만큼이나 상반되는 인격을 가진 사람이었다. 모든 사교파티에 얼굴을 내미는 유명인인 동시에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은둔자였으며 혼자 있기를 즐기는 동시에 주변의 모든 것을 조종하는 주체이기도 했다. 앤디 워홀 특유의 플라스틱인형 같은 분위기를 가이 피어스는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메멘토> 등의 영화에서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거듭해온 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변신에 성공했다. 에디 세즈윅과 실제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밥 딜런을 연상시키는 록스타 빌리 퀸으로 출연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팩토리와 정반대의 음악 세계를 반영한다. 낭만적이고 폭발할 듯한 에너지가 충만했던 로큰롤의 세계를 대변하는 빌리의 캐릭터와 기계적인 앤디의 캐릭터 간의 대조는 그 거대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한 중심에 서있었던 에디의 혼란을 그대로 설명해준다.

혼돈의 시대, 1960년대를 수놓은 상반된 혁명: <팩토리 걸>의 음악과 패션

완전히 상반되는 두 혁명이 일어난 1960년대. 기계화된 회화 예술과 여유로운 로큰롤의 세계. 에디 세즈윅은 중성적인 예술 세계와 다분히 남성적인 로큰롤의 세계, 거대한 환영의 세계와 팽창되는 의식의 세계, 두 곳 모두에서 존재했던 여성이었다. 두 가지 혁명의 소용돌이 한 중심에서 격정적 인생을 산 에디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영화에서 패션과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1960년대의 패션 재현
1965년, 앤디 워홀과 만난 에디 세즈윅은 패션계 최고의 이슈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다리는 누구보다 멋지게 블랙타이즈를 소화했고, 팩토리 시절 단 한 번도 인조눈썹을 뗀 적이 없다고 전해지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그녀, 그 자체였다. 그런 패션 아이콘을 연기하기에 최적의 캐스팅으로 선택된 시에나 밀러. 그녀의 변신을 위해 <카지노>의 의상디자이너 존 던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당시의 방대한 자료들 중에서도 21세기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패션 아이템을 찾는데 몰두했다. 그리고 에디의 상징적인 패션 아이템을 재창조해냈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옷감과 최대한 비슷한 질감을 내기 위해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빈티지 딜러들과 접촉하여 재생산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에디와 같은 자신감과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는 시에나 밀러는 어떤 옷을 입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리고 가이 피어스가 앤디 워홀의 페르소나와 결합할 때도 변신의 마법은 계속되었다. 촬영장에 처음 가이 피어스가 나타난 순간, 모두들 그를 알아보지도 못했다. 이미 앤디로 변모해 있었다. 그는 날씬했고 헤어스타일은 물론 가장 유명한 앤디의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앤디 워홀의 창백한 피부와 그를 감추려는 듯한 금발 가발, 그리고 프레피룩에서 가죽과 데님을 이용한 빈티지룩으로 변모하는 앤디의 스타일은 바로 그의 예술에 있어서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기에, 가이 피어스가 워홀 룩을 소화해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의상디자이너는 주로 가이 피어스에게 비틀 부츠와 함께 빈티지 의상을 입히면서 그의 현대적이고 멋진 몸에 워홀 스타일의 의상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1960년대의 음악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 완성된 황금기 1960년대. 다양한 장르의 교배와 최고의 뮤지션 비틀즈, 짐 모리슨, 벨벳언더그라운드 등이 등장한 시대. 영화는 에디 세즈윅이 팩토리를 떠난 후, 그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자칫 다큐멘터리처럼 건조해 보일 수 있었지만 1960년대의 음악들로 인해 풍요로울 수 있었다. The Reflections의 “Just Like Romeo and Juliet”, Martha & The Vandellas의 “Nowhere To Run” 등이 1960년대의 자유롭고 충만했던 분위기를 대변하듯 영화를 채운다.



(총 28명 참여)
hrqueen1
히피가 생각나네요. 지금 시대에도 그렇게 사는 아웃사이더가 있는지..     
2007-06-02 14:53
fadet
스타일 비주얼이 인상적     
2007-05-31 10:36
hassi0727
앤디워홀 이야기 군요..
포스터가 인상적이네요.. 기대되요..     
2007-05-31 09:09
egg2
앤디 워홀과 그의 뮤즈를 본다     
2007-05-28 02:15
maymight
냉혹한 예술가가 버린 불쌍한 인형의 비참한 말로     
2007-05-23 00:44
justjpk
그.. 시에나 밀러 나온다는 영화네.     
2007-05-12 17:42
bjmaximus
엘에이(LA) 컨피덴셜,영어로 쓰면 글씨가 왜 안나오는겨?     
2007-04-05 08:46
bjmaximus
가이 피어스도 분명 대중적으로 뜰 기회가 있었을텐데.. 러셀 크로우에 비해 이름값이 많이 떨어지게 됐네.에서만 해도 똑같은 유망주였었는데..     
2007-04-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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