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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브라더스(2004, Two Brothers)
제작사 : Pathe Entertainment, TF1 Films Production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미로비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2brothers.co.kr

투 브라더스 예고편

[인터뷰] [인터뷰]‘투 브라더스’를 보니 당신이 더욱 그리워지네요. ‘장 자끄 아노’ 감독 06.01.18
[뉴스종합] 나라는 달라도 느끼는 감동은 하나! 06.01.18
야생동물은 야생으로.. sunjjangill 10.08.10
호랑이 형제와 함께 돌아온 장 자끄 아노.. ldk209 07.04.18
진짜 감동적이다...ㅠㅠ... ★★★★★  madaiju 11.04.18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호랑이 형제, 이제 당신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  sunjjangill 10.09.05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ㅠ-ㅠ ★★★★★  rnldyal1 10.07.27



<베어>의 장 자끄 아노 감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감동 대작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감동의 드라마, 드디어 한국 상륙

16년 전, 스타배우나 현란한 자동차 추격, 폭파 장면 하나 없이 관객들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작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장 자끄 아노 감독의 <베어>.
<불을 찾아서><장미의 이름>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긴 세계적인 거장 장 자끄 아노 감독은 설명적인 내레이션조차 배제한 채, 전적으로 곰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스크린에 펼쳐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1989년 프랑스 세자르 영화상 최우수감독상과 편집상, 독일 분데스 필름페스티벌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후, 16년 만에 장 자끄 아노 감독은 호랑이 형제의 놀라운 감동드라마 <투 브라더스>를 들고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다.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전역을 감동으로 물들인 <투 브라더스>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 개봉,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새로운 걸작의 탄생” (르 필름 프랑세즈),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 (타임 매거진)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뉴스위크) 등 평단의 극찬마저 자아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한국에 개봉하게 된 <투 브라더스>.
호랑이들의 놀라운 연기와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투 브라더스>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호랑이들의 놀라운 연기력

호랑이 형제의 눈물 나도록 가슴 따뜻한 여정을 그린 <투 브라더스>는 <라이온 킹>과 같은 애니메이션이나 <펭귄: 위대한 모험>류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호랑이의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극영화 장르이다. 때문에 실제로 연기를 펼칠 호랑이들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해야 했다.
이 작업에는 <베어><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물 조련사 티에라 르 포르티에가 전격 투입되었는데, 프랑스, 태국, 인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40여 마리의 호랑이를 물색, 생김새와 습성을 고려하여 캐스팅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호랑이 형제 쿠말, 샹가의 어린 시절과 어른이 된 후를 연기할 4마리의 호랑이와 대역 18마리 등 총 22마리의 호랑이를 선발했다. 캐스팅 이후에는 호랑이 각각의 성격과 서열, 반응 등을 고려해 본격적인 연기 지도에 돌입, 탁월한 연출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게 되었다.

어떤 영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신비로운 앙코르와트 사원,
<글래디에이터>에 버금가는 스펙터클한 격투 씬까지 볼거리 가득

<투 브라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앙코르와트 사원의 절경이다. 앙코르와트는 UN이 정한 세계 10대 유산 중 하나.
신앙심과 예술적 경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유물들과 숭배의 상징인 조각물이 즐비한 크발 스피엔 강, 타 프롬의 사원, 800m가 넘는 대나무 다리가 장관을 이루는 콤퐁 참 등 지구에서 가장 신비롭고 영적인 공간인 앙코르와트를 <투 브라더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호랑이 형제의 험난한 모험은 방콕 등지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격투장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은 400명 이상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어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장대하고 스펙터클한 광경을 연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투 브라더스>가 전하는 이제껏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공식 초청작품
일파만파 국내 관객들 열광

<투 브라더스>는 지난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야외 특별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 <쉘 위 댄스><오픈 유어 아이즈><레드 바이올린><어둠 속의 댄서><피아니스트><자토이치><굿바이, 레닌> 등 해외에서 먼저 호평 받은 작품들을 처음으로 소개해, 국내 영화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켜왔다.
<투 브라더스> 역시 “올해 최고의 감동을 안겨준 영화!”, “슬픔이 아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화”, “극장에서 개봉하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감동의 물결을 일파만파(一波萬波) 전한 바 있다.
또한 <투 브라더스>와 함께 한국에 처음으로 내한한 장 자끄 아노 감독은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곰과 호랑이가 주인공인 영화도 만들고, 마늘을 좋아하니 한국의 건국신화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세계 10대 유산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한 진짜 호랑이들의 이야기
10년 동안 구상한 감독의 야심작

<베어>를 만들기 전부터 곰과 호랑이 중 누구를 먼저 주인공으로 할지 갈등을 했을 정도로 호랑이들은 늘 장 자끄 아노 감독의 주된 관심사였다. 그리고 10여 년 전, 수풀에 둘러싸인 사원 안에 아기 호랑이가 앉아있는 모습의 고대 판화를 보고 영감을 얻은 아노 감독은 자신이 가장 동경하는 앙코르와트 사원을 배경으로 두 아기 호랑이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가족들에게 초안을 보여주고 좋은 반응을 얻자 <에너미 앳더 게이트>의 각본을 쓴 알랭 고다르를 영입하고 20세기 초 동남아시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인도의 란탐보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세계 최고의 아시아 호랑이 전문가들을 만나 수개월 동안 밤낮으로 30여 마리의 크고 작은 야생 호랑이들을 관찰하며 본격적으로 영화화 작업에 착수했다.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했다. 예전에 앙코르와트 사원을 방문했던 감독에게 있어 그 곳은 인생에서 가장 예술적인 순간으로 기억되는 장소였다. 아름다운 경치와 평온함, 식민지 시대에 대한 향수와 자연의 신비로움, 그리고 영혼의 존재까지 떠오르게 하는 앙코르와트 사원은 감독이 찾던 모든 것이 담긴 완벽한 로케이션 장소였다. 그러나 앙코르와트 사원은 UN이 정한 세계 10대 유산 중 하나로 촬영이 불가능한 곳. 하지만 캄보디아 왕자와 절친한 친구인 감독은 캄보디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제작진 역시 건축가와 고고학자들이 정해놓은 규정에 따라 스탭들이 지나다니는 수십 km의 길에 스펀지와 보호막을 설치하고 촬영 수개월 전부터 카메라의 위치를 미리 지정해 놓는 등 문화제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호랑이에게 ‘메소드 연기’를 지도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100% 표정연기

영화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것은 두 호랑이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후를 연기할 호랑이를 찾는 것이었다. 실제 극영화 장르의 배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기력이 풍부한 호랑이가 필요했던 아노 감독은 <베어>를 함께 작업하고, <글래디에이터>에 참여했던 동물조련사 티에리 르 포르티의 도움을 받아 40마리의 호랑이를 동원했다.
특히 호랑이들의 성장속도가 촬영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항시 촬영에 투입할 수 있는 생후 7~12주 사이의 아기 호랑이를 찾기 위해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모든 호랑이를 찾아 다녔다. 이렇게 해서 쿠말, 샹가의 어린 시절과 어른이 된 후를 연기할 4마리의 호랑이와 대역 18마리 등 총 22마리의 호랑이를 선발했다.
호랑이들은 인간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성격을 고려해서 캐스팅했다. 모성본능이 강한 호랑이에게는 어미 역할을, 씩씩한 호랑이는 어른이 된 형제 역할을, 연약한 호랑이는 늙은 호랑이 역할을 맡겼다.
호랑이들은 1년을 훈련시킨 후 8개월 동안 촬영을 했다. 동물들에게 연기를 시키는 것은 마치 아기를 데리고 촬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리허설을 시키거나 말로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다. 때문에 호랑이들에게 배우가 이야기 속의 캐릭터의 감정으로 직접 빠져들도록 하는 ‘메소드 연기’를 가르치고 소품이나 상대역을 통해 연기에 적합한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 준 후 호랑이들이 실제로 상황을 연기할 때 촬영을 진행했다.
잡혀가는 새끼를 구하려고 어미가 마차를 따라서 달리다가 뛰어오르는 한 장면을 위해 6개월간 마차 위 상자 안에 고기를 넣고 훈련을 거듭했다. 헤어졌다가 재회하는 형제 호랑이의 모습은 실제로 3개월간 두 호랑이들을 격리시켰다가 다시 만나게 해 얻어냈다.
여러 장면들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호랑이들의 사랑을 나누는 교미 장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9개월 동안 세트를 만들고 다니며 상황을 기다리기도 했다.
메소드 연기에 기초한 호랑이들의 사실적인 연기는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100% 자연스러운 감정에서 우러난, 호랑이의 풍부한 표정들만 보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호랑이 배우들을 위한 최적의 촬영환경 VS. 인간 배우들의 목숨을 건 촬영감행

캄보디아로 호랑이를 옮기는 작업은 촬영 몇 달 전부터 시작되었다. 호랑이를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캄보디아의 기후에 적응시키고 호랑이들의 건강을 유지시켜줄 의료수단을 갖추는 등의 철저한 사전준비도 필요했다. 보통 호랑이들은 15~25℃ 사이의 기온을 선호하기 때문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호랑이들이 캄보디아의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했다.
호랑이들에게 최상의 우리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배우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모든 장면은 호랑이를 먼저 세트 안에 격리시키고 배우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카메라는 울타리 밖에 설치한 후 근접 촬영이 가능하도록 원격조종 장치를 부착하고 안전장치들은 후반작업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거했다. 또한 정밀한 카메라 동작을 위해서 모션컨트롤 기술이 사용되었고, 촬영의 전 과정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조종되도록 준비했다. 좌우 이동은 물론 수직 이동, 팬, 줌, 포커스, 조리개 조작 등 모든 작업이 컴퓨터로 기록되어 NG가 나더라도 똑같은 장면을 다시 연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어 놓았다.
그러나 수개월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호랑이에게 애정을 갖게 된 가이 피어스는 제작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를 배제하고 직접 호랑이들과 대면하여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조련사가 뒤에 대기한 채 촬영이 진행되었고, 가이 피어스의 목숨을 건 도전 덕분에 완벽하게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4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지뢰밭에서 진행된 정글 속 촬영

정글 한가운데에서의 촬영은 모두에게 험난한 작업이었다. 정글의 평균 기온이 30~35도를 오갔고, 45도를 넘기도 했다. 습도는 100%에 가까웠다. 독사와 벌레, 전갈에 물리거나 2m가 넘는 비단뱀이 세트장을 덮친 적도 있었다.
촬영지 전체가 정글이기 때문에 촬영 장소로의 이동 역시 쉽지 않았다. 걸어서 이동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동에는 헬리콥터가 동원되었다.
2달 동안 10개나 되는 다리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로 90분 이상이 걸리는 프놈 쿨렌은 특히 힘든 촬영지 중 하나였다. 1998년까지 크메르 루즈 정권의 마지막 근거지인 이 곳은 여전히 4~6백만 개의 지뢰가 묻혀 있고 한달 평균 600여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위험한 장소.
이 외에도 800m가 넘는 대나무 다리가 있는 콤퐁 참과 배를 타고 6시간을 가서 다시 차를 타고 8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캄보디아에서도 몇 남지 않은 야생 호랑이의 서식지인 몬돌 키리 평야 등 캄보디아의 정글 속 미지의 공간들이 촬영장소로 이용되었다.
정글 속 촬영을 위해 대부분의 스탭들은 400명이 넘는 현지 주민들을 고용했다. 이들은 대부분 세트를 설치하고 동상을 만드는 일을 담당했고, 이들이 만든 조각상은 촬영 후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에 기증되었다.

결정적인 장면 포착을 위한 HD 카메라 VS. 동물들의 미세한 표정을 잡기 위한 35mm카메라

호랑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 때문을 아노 감독은 HD 디지털 카메라와 35mm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였다. 필름의 낭비가 심할뿐더러 동물들의 결정적인 연기가 이루어지는 순간 카메라가 돌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
HD 카메라로 동물들을 촬영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베어>를 35mm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12분마다 새 필름을 갈아 끼워야 했기 때문에 곰이 무언가 행동을 시작하려 할 때마다 필름을 갈아 끼우느라 놓치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러나 HD 카메라는 멈추지 않고도 50분 이상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디지털 촬영의 또 다른 장점은 찍은 즉시 장면을 확인하고 찍은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현장에서 바로 재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HD 카메라가 촬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35mm 카메라 역시 꼭 필요한 경우들도 있다. 동물들의 미세한 표정을 잡아내기 위해 필요한 초당 120 프레임의 고속촬영이나, 동물들이 갑자기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크고 넓은 뷰파인더가 필요했기 때문. 35mm 카메라는 HD 카메라보다 피사체의 위아래로 여분의 공간이 많아 그들의 동작들을 무리 없이 따라잡을 수 있었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 때문에 팬이나 줌을 사용해야 하는 장면도 고정 샷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99%의 실사 촬영과 1%의 부족함을 채운 CG작업

대부분의 장면은 호랑이들의 실제 연기로 이루어졌지만 영화의 설정상 호랑이들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장면들에서는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특수효과를 사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호랑이들이 불타오르는 정글 한가운데 갇히는 장면 등에는 애니메트로닉스(특수 모형)과 CG를 동원했다. 호랑이를 불구덩이 속에서 자극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에 불길이 타오르는 장면은 따로 찍어 후반작업을 통해 합성한 것이다.
애니메트로닉스 팀은 모두 다섯 마리의 호랑이와 세 개의 머리, 그리고 아기 호랑이 모형을 만들어냈다. 모형을 원형 그대로의 표정과 움직임을 살리기 위해 실제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심는 것처럼 호랑이의 털을 부착해 만들었다. 그리고 부분 촬영을 위한 발톱과 꼬리, 그리고 사람의 시체 3구까지도 모형을 준비했다.
모형 호랑이를 조종하기 위해서 총 네 명의 기술진이 동원됐는데, 한 명은 호랑이의 머리를 고정시키고, 다른 한 명은 머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눈과 코, 입을 원격 조종했다.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물어 옮기는 장면도 실제 어미가 아닌 호랑이가 자칫 새끼를 물 염려가 있어 모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한 번은 어른 호랑이가 모형 호랑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도록 훈련시켰는데, 촬영이 끝난 후에도 모형 호랑이를 자기 새끼처럼 집으로 가져가 돌보는 헤프닝이 벌어졌고, 수 차례 시도 끝에서야 겨우 모형을 빼낼 수 있었다고.

이국적인 색채가 물씬 묻어나는 신비로운 음악

<투 브라더스>의 음악을 맡은 스티븐 워벡은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실력파 음악가. 특히 동양음악에 관심이 많고 희귀악기 수집가이기도 한 워벡은 아코디언과 팬파이프의 중간소리를 내는 ‘솅’, 류트나 만돌린을 닮은 ‘피파’ 등 동양의 다양한 관악기와 실로폰의 일종인 ‘가멜란’ 등의 타악기들을 사용해 <투 브라더스>의 음악을 작곡했다.
여러 가지 악기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 진한 동양적 향기를 풍기는 멜로디들은 동물들만 등장하거나 주인공들의 대사가 없는 장면에서 한층 중요한 힘을 발휘, 영화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신비로운 느낌을 불어넣어 주었다.



(총 29명 참여)
maymight
귀엽고 깜찍한 호랑이 형제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2007-04-29 01:20
qlflfl
제 취향에는 안맞는 영화였네요     
2007-04-26 18:59
benetton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네요! 즐감하세요~     
2007-04-24 13:16
balcksky
생각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이앙~
    
2007-04-23 13:41
kkuukkuu72
그런데로 간신이 볼만합니다 새로움이 있어 좋네요     
2007-04-22 20:25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4:34
hothot
기대에는 못미치나 볼만합니다!!     
2007-04-20 13:43
ldk209
어른들을 위한 동화...     
2007-04-18 14:21
jki1800
두 호랑이의 우애를 볼수있었던 영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가슴 따뜻한 영화...
호랑이들의 표정연기는 굿~!! ^^     
2006-02-01 14:44
gugsila
'불을 찾아서'를 보고 적잖은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는데..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영화가 아니라 어른들이 봐야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이건 디즈니영화가 아니니깐..     
2006-01-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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