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아일랜드> 음악을 담담했던 스티브 자블론스키가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 워>의 음악감독을 맡을 것이라 영구아트는 전했다.
스티브 자블론스키는, <아일랜드>는 물론이고, 오토모 가츠히로의 애니메이션 <스팀보이>,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한스 짐머 해리 그렉슨 윌리엄과 함께 <나쁜 녀석들2>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태양의 눈물> <진주만> <한니발>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세계적 음악감독이다.
이무기를 소재로 한 SF 판타지 <디 워>의 화면에 숨결을 불어넣을 그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의 흥행성과 흥미진진한 시나리오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해 '디 워'의 음악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대한 영화 DB를 자랑하는 IMDB가 추정한 제작비 1500억! 굴지의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와 배급계약 체결! 5월에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프로모션 진행 예정! 발군의 음악감독 영입! 등 조심스레 그 실체를 하나둘 드러내고 있는 <디 워>의 일련의 이 같은 소식은 무수한 추측과 의구심을 서서히 잠재우며 영화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추동추로 작용중이다. 물론, 모든 건 영화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튼 분위기는 좋다.
일백프로 영구아트의 토종기술로 탄생할 <디 워>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북미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