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웰컴 투 동막골><거룩한 계보> 등으로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인 정재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보부상으로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상인 ‘설주’ 역을 맡아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서울 1945>에서 강인한 매력을 과시한 한은정은 화포 발명가의 딸로 목숨을 걸고 신기전 개발을 이루려는 당찬 여성과학자 ‘홍리’를 연기한다. 또한 허준호는 왕의 호위를 책임지는 내금위장으로 비밀리에 신기전 개발을 돕는 ‘창강’역을 맡았다.
‘신기전(神機箭)’은 1448년 당시 100개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었던 조선의 비밀병기이자 세종의 극비 프로젝트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56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신기전>은 100억 규모의 제작비에 <약속><와일드카드>의 김유진 감독과 이만희 작가의 세 번째 만남, 그리고 강우석 감독 제작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 확정으로 탄탄한 배우들을 장착한 블록버스터급 역사물 <신기전>은 5월 크랭크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007년 4월 6일 금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