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신기전>(제작:KnJ엔터테인먼트/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2일(수) 안동에서 크랭크업 했다.
영화 <신기전>은 고려 말 최무선에 의해 발명된 조선 초기 대륙을 견제하기 위한 병기로서 세종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된 조선비밀병기프로젝트 ‘신기전’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 대작.
이날의 마지막 촬영장면은 명과 여진족의 10만 대군을 향한 ‘신기전’ 의 발사하는 장면으로, 촬영지인 안동 계평리 언덕에 운집한 가운데 실제로 복원된 5대의 화차에서 수백 발의 신기전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이번 신기전의 발사 장면은 영화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최고의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연이어 진행되었는데 수천 발의 신기전이 동원되어 마지막 발사 촬영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영화 <신기전>은 그동안 촬영기간만 7개월이 걸렸으며, 안동, 태안, 제천, 태안 등 전국적인 로케이션을 거치며 대규모의 촬영을 마쳤다. 조선 초기를 시대배경으로 대형 전투 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신기전>은 현재 후반작업에 들어갔으며, 2008년 상반기에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07년 12월 20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