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크랭크인 한 영화는 요리학원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송강호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온 작품인만큼 촬영하면서 보람도 더 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른 캐릭터와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세경은 “훌륭한 감독님, 멋진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게 되어서 더욱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새로운 캐릭터 ‘세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두헌을 지키는 애꾸 역으로 천정명이 캐스팅 된데 이어 두헌의 친구 경민 역에 이종혁, 청부살인업자 윤여사 역에 윤여정, 두헌을 위협하는 상대조직 보스 기철 역에 김뢰하, 그리고 총기 밀수 판매상 육손 역에 오달수까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푸른소금>(가제) 올 겨울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마디
송강호, 신세경도 관심을 끌지만 막강 조연들만 봐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2010년 9월 14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