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 3번가의 석양> 시리즈의 타카시 야마자키가 연출을 맡은 <프렌즈>는 비밀의 몬스터 섬에 들어오게 된 아이 코타케와 몬스터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작품. 일본의 아동 문학 작가 하마다 히로스케의 동화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프렌즈>는 <마당을 나온 암탉>과 <돼지의 왕>이 사용했던 프리스 코링 기법(성우가 대본에 맞춰 녹음을 먼저하고, 영화를 제작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쥬브나일>이후 11년 만에 타카시 야마자키 감독과 작업하게 된 그룹 SMAP의 카토리 싱고는 이 기법을 통해 몬스터 나키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담당했다.
한편, <프렌즈>는 같은 날 개봉 예정인 <라이온 킹 3D>와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할 운명에 놓였다. 과연 <프렌즈>가 <라이온 킹 3D>와 대등한 접전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아! <라이온 킹 3D>. 세다 세.
2011년 11월 2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