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은 대상 배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바람둥이라는 이미지가 결코 유쾌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람둥이라는 이미지 대신 영화 속에서 주드 로가 보여주는 매력남이란 컨셉으로 설문의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과정에서 가장 압권은 ‘리마리오’였다.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실시된 설문은 예상 밖의 결과를 보이며 초반 혼전을 보였다.
최종 결과는 에릭!
가장 매력적인 매력남, 최고의 바람둥이 알피로 뽑힌 배우는 바로 에릭이었다. 가수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불새>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에릭은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총 참여인원 : 10189명 중 23%인 2348 명의 지지를 얻으며 무난하게 1워에 선정되었다. 에릭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끝까지 접전을 펼친 것은 당초 예상되었던 이병헌이 아닌 21%를 표를 받은 리마리오로 공동 3위인 이병헌과 강동원의 18%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당당하게 2위에 올라 리마리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뒤를 12%의 김래원이 이었다. 또한 재미있는 사항은 드라마와 개봉 예정인 영화 <B형 남자친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건이 9%로 최하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당연 에릭과 리마리오의 박빙의 승부였다. 설문을 한 네티즌들은 선문에 끝나지 않고 꼬리말로 에릭과 리마리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꼬리 글에서 밝힌 에릭과 리마리오의 선정이유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에릭은 “에릭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마음까지 멋있어요. 귀엽기도 하고요.”라는 평이 대부분이었으며 리마리오는 “리마리오가 가장 플레이보이 같아요.”라는 말로 선정이유를 밝혔다. 결국 에릭은 외모와 마음씨까지 인정을 받은 매력남으로 선정이 된 것이며 리마리오는 ‘마가린 버터 3세 리마리오’라는 별칭처럼 최고의 느끼남 바람둥이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유럽 최고의 매력남 주드 로가 바람둥이로 변신해 화재를 모으고 있는 솔직한 연애담 <나를 책임져, 알피>는 21일 알피의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진실을 관객들 마음에 털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