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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자 ‘로알드 달’ 인기!
2005년 9월 7일 수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9월 16일 개봉을 앞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이 한국 시장을 노린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알드 달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미 전 세계 독자들과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필독도서이기도 하지만 영화 개봉 덕택에 근래 들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출간된 로알드 달의 단편집 ‘맛’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작가 로알드 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동화작가’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로알드 달의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언어 감각, 재치와 위트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만의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포탄에 맞아 큰 부상을 입은 후26세 때 비로소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한 신문에 전쟁터에서의 모험담을 담은 첫 단편소설들을 연재하면서 기발한 이야기 솜씨로 단번에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964년에 첫 출간된 이후 전 세계 32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현재까지 1천 3백만 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1971년 진 와일더 주연을 맡았던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에 이어 또 영화화된다는 사실에 전 세계 독자들은 흥분했다. 게다가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 팀 버튼, 그리고 윌리 웡카 역에 조니 뎁이 출연한다는 사실은 그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제작진은 책의 감동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책은 웡카의 독특한 성격과 성장배경에 대한 이유를 독자들의 상상에 맡겼지만 영화는 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추억이라는 약간의 힌트를 집어넣었다는 점만이 다르다. 팀 버튼 감독이 자신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로알드 달이 책 속에 묘사해 놓은 모든 것을 입체화시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길이 55미터, 폭 12미터, 깊이가 1미터에 이르는 초콜릿 강과 꽈배기 사탕이 열리는 나무, 머쉬멜로우 체리크림이 익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환상의 공간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세트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팀 버튼, 조니 뎁, 로알드 달 이 세 사람의 독특한 비주얼과 탄탄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9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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