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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술을 마셔라 아버지는 회를 썰테니
2005년 12월 9일 금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강혜정, 조승우 커플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도마뱀(제작:㈜영화사 아침)>에서 형사, 경찰 전문(?)배우에서 소탈한 초밥집 주인으로 변신한 중견배우 강신일과 조승우가 부자의 인연을 맺었다.

2005년 한해 동안만 드라마 <부활>, <그린 로즈>, 영화 <공공의 적 2>, <미스터 소크라테스>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중견배우 강신일이 <도마뱀>에서 맡은 역할은 조승우의 아버지 역으로, 8살짜리 아들 조강(박건태)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소양강 처녀’를 같이 부르는 친구 같은 아버지 역할이다. 아리에게 줄 초밥을 만들어 달라고 한밤중에 자는 아버지를 깨우는 아들, 그 아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리(강혜정) 때문에 상심해 술을 마시고, 그런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회를 썰어 내미는 아버지. 부자지간이라기 보다 친한 친구나 형제 같은 이들 부자의 모습을,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왔다는 공통점이 있는 강신일과 조승우가 어떤 모습으로 표현할지 궁금해진다.

20년에 걸친 아리와 조강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 <도마뱀>은 현재 약 60% 촬영되었으며 2006년 봄 개봉 예정이다.

1 )
js7keien
도마뱀?
결말이 Metaphor라는 의도는 알겠지만...왜이렇게 생뚱맞니?   
2006-10-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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