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장마보다 장마 후에 무더위가 걱정되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그런 관객들의 심정을 고려해서 얼음, 눈, 바다, 영하의 기온 등을 소재로 한, 상상만 해도 시원한 영화가 개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화<얼음왕국: 북극의 여름이야기>는 북극의 사계절을 따라가면 북극의 제왕 북극곰 가족과 다양한 동물들의 가족을 이루고 새끼를 키워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드라마다. 특히, 북극의 신비롭고 위험한 4계절을 담기 위해 세계 유수의 다큐멘터리 감독과 제작자가 최초로 모여 약 3년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된 작품이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 2600만㎢, 즉 한반도의 100배가 넘는 북극의 빙하와 평원, 북극해의 깊은 바다 속이 모두 영화의 배경이다 보니 그 스케일만큼은 1000억짜리 블록버스터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 시원한 것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손범수가 나레이션을 맡아 더욱 자연스럽고 유쾌한 '북극 여행'으로 온 가족을 안내한다고 한다.

뜨거운 계절 7월 14일!, 이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나라 북극을 제대로 담은 <얼음왕국: 북극의 여름이야기>로 우리 가족 피서 준비 끝!!

2006년 6월 12일 월요일 | 글_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