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300>이 예상대로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월 9일 미국에서 개봉한 <300>은 2위 영화와 3배차를 보인 관객 동원율로 7천 2만 5천 달러의 경이적 수익을 거두며 역대 3월 개봉작 중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이는 R등급 영화 중 <매트릭스><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이은 3위 기록이다. 또한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뜨거워 한동안 흥행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흥행수익은 2억 달러 이상을 전망하고 있어 또 한 편의 슈퍼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예정이다.

<300>은 국내에서도 웹 포털 사이트 영화검색 순위 1위를 수 주간 유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예고편과 시사를 통해 증명된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은 많은 이들을 열광케 하며 무서운 속도로 열기가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침체된 국내 극장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블록버스터 대작의 첫 포문으로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0>은 ‘테르모필레 전투’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글래디에이터><트로이> 등 서사액션 장르의 웅장함과 거대함을 충족시키며 <매트릭스>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비주얼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수많은 마니아층을 지닌 두 사람, <300>의 원작자 프랭크 밀러와 <새벽의 저주>의 잭 스나이더가 손을 잡은 것도 흥미를 유발한다.

어떤 영화와도 비교를 거부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영상으로 충격적 전율을 선사할 초대형 블록버스터 <300>은 일찌감치 미국 극장가를 점령하며 3월 14일 국내로 진군해 관객들 앞에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