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미국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무사'(김성수 감독-싸이더스 제작)가 국내 개봉에 앞서 일본에서 공개된다.

'무사'(김성수 감독-싸이더스 제작)는 7~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배급업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시사회는 일본 배급업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 지난달 '무사'의 미국 시사회 소식을 전해 들은 일본 관계자들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감탄한 블록버스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일본 현지 시사회를 요청해왔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시사회엔 일본의 제1 배급사인 토호토와를 비롯해 가가， 쇼치쿠， 니폰 해럴드 등이 참여한다. 시사회 이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다음달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필름 마켓에서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기 정우성 장지이 주연의 '무사'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첩자 혐의를 받고 귀양길에 오르게 된 고려의 무사들을 그린 영화. 국내 개봉은 9월 8일로 잡혀 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