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콘서트를 3D 상영관에서 보는 시대가 왔다. 롯데시네마 측은 28일 ‘휘성, It’s real’ 콘서트 실황을 3D로 만든 영상 <라이브 인 3D 휘성 : 잇츠 리얼>이 전국 롯데시네마 19개 스크린(청량리, 건대입구, 노원, 홍대입구, 영등포, 라페스타, 안영, 부산본점, 센텀시티, 동성로 등)에서 30일부터 상영된다고 밝혔다.

콘서트 실황이 3D로 상영되는 것은 <라이브 인 3D 휘성 : 잇츠 리얼>이 국내 최초로, 이번 3D 입체 영상은 실제 휘성의 콘서트를 3D카메라로 근접 촬영해 완성한 것이다. 콘서트 장면 외에 콘서트 제작과정과 리허설, 휘성의 일상생활, 지인들과의 인터뷰 등은 2D영상으로 담겨졌다.

한편 롯데시네마 측은 “앞으로는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얼터너티브 컨텐츠들이 3D영상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휘성의 3D콘서트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마디
콘서트의 백미인 ‘헤드뱅잉’은 못 하겠군요. 극장 에티켓에서 벗어나는 일이니.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