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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흥행 저조...팬클럽 구명 운동.
'고양이를...' 흥행저조... 팬클럽 구명운동. | 2001년 10월 24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영화한번 더 보기-격려글 등 적극적 홍보, '칸' 선정위원도 호평... 해외 진출 청신호.

"고양이를 살려주세요."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감독-마술피리 제작) 구명 운동에 배두나 팬클럽 회원들이 나섰다.
스무살 친구들의 성장기를 펼쳐보인 배두나 주연의 '고양이를 부탁해'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부탁할 만한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던 작품. 그러나 평단의 호평에 비해 극장 흥행에선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배두나의 팬클럽 '나두나두'가 '고양이를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들은 '자주 가는 웹사이트마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자랑을 늘어놓는다''주위 친구들에게 한번 더 보자고 권유한다'는 등의 행동 강령까지 내세우며 적극 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에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이 남긴 격려의 글이 2000건 가까이 올라와 있다"고 밝힌 배두나는 "개봉 첫주에 흥행 성적이 저조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애정이 가득 담긴 글을 읽다보니 절로 힘이 난다"고 싱글벙글.

한편 칸 국제영화제 극동아시아 작품 선정위원인 피에르 르시앵이 최근 내한, '고양이를 부탁해'를 본 후 "도전적인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 등의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에 소개해온 피에르 르시앵은 "여성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요리해낸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라며 "화면 구성이나 전체 이야기 전개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유명 영화제에도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혀와 '고양이를 부탁해'의 해외 무대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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