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혹평에도 불구하고 1위
2016년 8월 9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DC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억 3,36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는 1억 6,600만 달러의 개봉 수익을 올렸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을 잇는 히어로물이다. 57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며 북미 포함, 전 세계적으로 2억 6,71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는 올해 초 63개국에서 개봉해 2억 6,470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낸 <데드풀>의 기록을 넘어섰다. DC코믹스는 향후 <원더우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을 연이어 개봉하며 일명 ‘디씨 익스텐디드 유니버스’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제이슨 본>은 62%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수익 2,240만 달러, 누적 수익 1억 311만 달러다. 3위는 존 루카스, 스콧 무어 감독의 코미디 <배드 맘스>다. 6명의 엄마가 주인공이 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개봉 2주차 주말에 1,400만 달러를 벌었다. 총 5,085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 중이다. 4위는 개봉 5주차를 맞은 일루미네이션 애니물 <마이펫의 이중생활>이다. 주말 수익 1,150만 달러, 누적 수익 3억 1,951만 달러다.

저스틴 린 감독의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는 세 계단 떨어진 5위에 랭크됐다. 정체 모를 우주 세력의 공격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SF영화는 3번째 주말을 맞아 1,003만 달러를 벌어, 총 1억 2,773만 달러를 거뒀다. 6위는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비 아멜,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가너가 주연한 가족 코미디 <나인 라이브스>다. 사고 후 자신이 키우던 애완 고양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설정의 영화는 624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데뷔했다. 7위는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공포물 <라이트 아웃>이다. 개봉 3주차를 맞아 600만 달러의 수익을 더했다. 49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촬영된 영화의 현재 누적 수익은 5,471만 달러다.

엠마 로버츠, 데이브 프랭코 주연의 범죄 미스터리물 <너브>는 지난주와 같은 8위에 머물렀다. 주말 수익 486만 달러, 누적 수익 2,685만 달러다. 4명의 여성 유령사냥꾼이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을 잡는다는 설정의 <고스트버스터즈>는 개봉 4주에 들며 두 계단 떨어진 9위에 랭크됐다. 누적 수익 1억 1,658만 달러다. 10위는 누적 수익 5,356만 달러를 넘어선 개봉 3주차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가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음치 소프라노의 공연 도전기를 다룬 매릴 스트립 주연의 드라마 <플로렌스>, 소시지를 비롯한 슈퍼마켓의 식품들이 자기 삶의 주도권을 위해 몸부림 치는 내용의 코믹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나치 SS부대 장군을 암살하는 작전을 다룬 숀 엘리스 감독의 <앤트로포이드>, 클라우디오 파 감독의 전쟁물 <비욘드 발키리: 던 오브 더 포스 나치>, 앨리스 위노코 감독의 스릴러 <디스오더>,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 케이티 믹슨이 출연한 범죄 드라마 <헬 오어 하이 워터>, 덴마크산 드라마 <더 모델>, 마이웬 감독이 연출하고 뱅상 카셀, 엠마누엘 베르코가 출연하는 프랑스 멜로 <몽 루아>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1위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북미에서도 혹평을 면치 못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때문에 향후 DC코믹스의 부담이 한층 커질 듯


2016년 8월 9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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