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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오지호의 ‘리얼현피액션’ <대결> 제작보고회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주승, 오지호가 주연한 <대결>(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 컴퍼니에이이엔티)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신동엽 감독, 배우 이주승, 오지호, 신정근, 손은서가 참석했다.

<대결>은 게임상에서 만난 상대와 현실에서 실제로 싸움을 벌인다는 ‘현피’를 소재로 한 액션드라마다. 형 ‘최강호’(이정진)가 현피에 중독된 싸이코패스 게임회사 CEO ‘한재희’(오지호)에게 살해당하자, 취준생이던 동생 ‘최풍호’(이주승)가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황노인’(신정근)은 그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수한다.

신동엽 감독은 “한국형 액션영화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과장된 소재가 아닌, 사회에 있을법한 소재를 찾다가 ‘현피’를 떠올렸다. <대결>은 빌빌거리는 만년 ‘을’ 취준생이 잘나가는 대기업 CEO ‘갑’을 물리치는 사이다 같은 영화”라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또 “성룡과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서 많이 참고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형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가는 취준생 ‘풍호’를 연기한 이주승은 “취업에 힘들어하는 주변 친구들을 참고해 배역을 해석했다. 풍호는 형의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열정을 되찾는 인물이다”라고 자기 역할을 소개했다. “액션이 중요한 만큼 액션스쿨도 오래 다니고 취권도 배웠다”고 말했다.

현피를 즐기는 싸이코패스 게임회사 CEO 한재희를 연기한 오지호는 “물론 그가 싸이코패스가 된 이유가 있겠지만, 연기할 때는 그런 사연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이유를 알 수 없는 나쁜 놈으로 보이길 바랐다. 강한 눈빛을 위해서 검은 렌즈를 끼고 외모적으로 신경을 썼다”며 배역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취준생과 게임회사 CEO의 ‘리얼현피액션’을 다룬 <대결>은 9월 22일 개봉한다.

● 한마디
매년 한 작품씩 내놨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던 신동엽 감독, 회심의 ‘대결’을 준비하다.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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