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닥터 스트레인지> 3주 연속 1위! <스플릿> 2위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말 54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는 누적 관객 482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이전 주에 60%에 육박하는 매출액 점유율을 보였던 영화는 지난 주 2위를 차지한 최국희 감독의 신작 <스플릿>에 그 지분을 다소 나눠줬다. 볼링 도박을 소재로 한 <스플릿>은 전직 국가대표 볼링 선수 ‘철종’역의 유지태와, 자폐 성향의 볼링 천재 ‘영훈’역의 이다윗이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는 스포츠 드라마다. 영화는 지난 주말 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누적 관객수는 43만명이다.

개봉 5주차를 맞은 <럭키>는 3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말 24만명의 관객이 들어 지금까지 680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 4위는 16만명의 관객으로 데뷔한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공포물 <위자: 저주의 시작>이다. 엄마와 두 딸을 주인공으로 ‘위자 게임’의 시초를 쫓아 가는 영화는 <위자>(2014)의 프리퀄이다. 5위는 일본의 신작 3D 애니메이션 <감바의 대모험>이 차지했다. 생쥐 ‘감바’가 친구들과 함께 족제비 ‘노로이’무리에 맞서는 모험물로, 2D였던 원작 애니메이션은 1977년 우리나라 TBS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주말 관객 4만 9천명, 누적 관객 5만 6천 명이다.

6위 역시 일본 작품이다. 나가이 아키라 감독이 연출하고 사토 타케루, 미야자키 아오이가 출연한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으로, 삶이 하루씩 연장될수록 소중한 기억이 사라진다는 설정의 신작 드라마다. 첫 주말에 3만 3천명을 모아, 누적 관객은 4만 8천명이다. 8위는 전인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영화는 주말에만 2만 7천명을 불러 들여 누적 관객수 12만 3천 명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까지 12만 6천 명을 모아 정치, 사회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최다 관객수를 경신한 <자백>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가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위는 지난 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극장판 파워레인저: 닌자포스 VS 트레인포스 닌자 인 원더랜드>가 차지했다. 주말 관객수 1만 6천명, 누적 관객수 6만명이다. 9위는 재개봉으로 사랑받은 명품 멜로 <노트북>(2004)의 몫이었다. 1만 5천명의 관객을 더하는 것으로 관객 몰이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으로는 최고 수치다. 마지막 10위는 개봉 둘째주 만에 여섯 계단 떨어진 <로스트 인 더스트>다. 주말 관객 7천 명, 누적 관객 7만 4천 명이다. 뛰어난 작품성을 감안하자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이번주에는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 신은수가 주연한 ‘시간 판타지’ <가려진 시간>, <해리포터>의 스핀오프로 에디 레드메인이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역을 맡아 신비한 동물을 찾아다니는 판타지 어드벤처 <신비한 동물 사전>, 열아홉 살 두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대만 로맨스 <카페 6>, 자전거 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2014)의 시리즈물 <겁쟁이 페달: 스페어바이크>, 외계의 공격에 맞서는 다섯 명의 용사 이야기를 담아낸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 포스 극장판> 이 개봉한다.


● 한마디
흥행불패 강동원의 신작 <가려진 시간> 드디어 이번주 개봉!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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