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사랑에 빠진 시인을 연기하다 <시인의 사랑> 9월 14일 개봉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똥파리>(2009)의 감독이자 배우 양익준이 <시인의 사랑>을 통해 사랑에 빠진 시인을 연기한다.

<시인의 사랑>은 제주를 배경으로 시인과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드라마다. 무능한 마흔 살의 시인 역에 양익준, 그를 구박하면서도 사랑해 마지않는 아내 역에 전혜진,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쓸쓸한 소년 역에 정가람이 출연한다. 시인은 우연히 도넛가게에서 만난 소년에게 연민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연출을 맡은 김양희 감독은 “서귀포 앞바다, 이중섭 거리 등 북적북적한 관광지를 걸으며 쓸쓸한 소년에 대해서 생각했다”며 작품 기획의 시작점을 회고했다. 또 “극의 주 무대가 되는 남원포구는 내가 3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영화 속에는 내가 실제로 가르쳤던 제자들과 교실이 그대로 나온다”고 말했다.

<시인의 사랑>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국내 시나리오의 영화화와 배급을 이끄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젝트마켓 최우수상에 선정돼 기획과 제작을 지원받았다.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9월 7일(목)부터 진행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부문에 초청받는 기쁨을 누렸다.

<시인의 사랑>은 9월 14일 국내개봉한다.

● 한마디
불쑥 찾아온 가을 날씨에 꽤 잘 어울릴 것 같은 잔잔한 감성드라마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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