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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컨셉북 출판 기념회 | 2002년 2월 27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버스, 정류장>에는 서른 두살 남자와 열일곱살 소녀라는 나이차 많은 남녀의 관계가 있다. 그 남자는 친구나 직장동료와의 정상적인 교류나 소통이 부재하고 거리에서 만난 창녀와의 지속적인 만남이 있을 뿐이다. 그 소녀는 원조교제로 만난 중년남자와의 인연이 있을 뿐이다. 그 둘의 만남은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일 수도 있다.

<버스, 정류장>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관계에 대해 사회의 도덕관이나 윤리관이 주는 금기사항을 무시한 채, 사람간의 만남과 감정 그 자체의 소중함을, 그 관계의 진정성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영화이다.

영화를 제작한 명필름은 영화의 감성을 다른 형식 속에 담아 영화보다 먼저 전달한다는 취지로 문화예술인 22인의 버스, 정류장에 얽힌 따뜻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엮은 에세이집 형식인 컨셉북을 출간,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와 함께 컨셉북 필자들과 영화,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VIP시사회를 열었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판 기념회는 컨셉북 저자인 이미도, 김지운, 채윤희 등이 참석 했으며, 그 뒤에 이어진 VIP시사회에는 류승완 감독, 허진호 감독, 김지운 감독, 송강호, 김혜수, 유지태, 김주혁, 류승범, 공효진, 황정민 등이 자리했다.

영화 시사회가 끝난 뒤 마련된 티타임에서 각계의 인사들은 영화에 대해 "이미연 감독의 담백함이 그대로 드라난, 그녀만의 감성이 살아 있는 영화"(김지운 감독), "액션영화만 만들다가 이런 영화를 보니 신선하다"(류승완 감독), "색다른 멜로 드라마여서,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송강호), "서서히 빠져드는 촉촉한 감성의 영화, 완숙해진 김태우의 연기가 좋았다."(김혜수) 등의 소감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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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노래는 정말 좋다...   
2008-10-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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