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 국내박스] <퍼스트맨>, <암수살인> 잡고 1위 등극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지난 18일(목)에 개봉한 데이미언 셔젤의 신작 <퍼스트맨>이 주말에 <암수살인>을 잡고 1위에 등극했다. 달에 첫발을 내디딘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이 달에 가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한 사적이고 정적인 우주 드라마. <위플래쉬>(2014), <라라랜드>(2017)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데이미언 셔젤의 우주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전국 1,190개 스크린에서 주말 34만 명, 총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 매출액점유율 29.9%, 주말 좌석점유율 33.0%로 역시 1위다.

지난주 1~4위가 <퍼스트맨>의 등장으로 한 계단씩 밀려 2~5위에 자리했다.

2위와 3위는 개봉 3주 차를 맞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암수살인>과 <베놈>이다. 범인(주지훈)이 자백하고 형사(김윤석)가 이를 증명하는 역수사 방식을 취한 <암수살인>은 주말 31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339만 명을 기록했다.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빌런 히어로 ‘베놈’의 등장과 활약을 다룬 <베놈>은 주말 스크린수가 1,011개에서 664개로 대폭 감소했으나 24만 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누적 관객 367만 명이다.

4위와 5위는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과 레이디 가가 주연의 <스타 이즈 본>이다. <미쓰백>은 학대 피해자였던 ‘미쓰백’(한지민)이 이웃집 학대당하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아동 학대의 현장을 고발하는 영화다. 주말 14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45만 명을 기록했다.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 연출한 <스타탄생>(1937)의 리메이크작 <스타 이즈 본>은 레이디 가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으나 흥행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지난주 555개였던 주말 스크린수 가 397개로 감소했고, 주말 상영횟수 역시 4,455회에서 1,913회로 대폭 적어져 주말 5만 6천 명 동원에 그쳤다. 누적 관객 26만 명이다.

6위와 7위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안시성>이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작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나’(이완 맥그리거)를 어릴 적 소중한 친구 ‘푸’가 찾아오며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다. 누적 관객 45만 8천 명으로, 각각 253만 명과 513만 명을 동원했던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시리즈 <정글북>(2015), <미녀와 야수>(2017)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성적이다.

조인성이 열연한 <안시성>은 주말 2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541만 명을 기록했다.

8~10위는 신작들의 몫이다.

8위는 손담비, 김인권, 정상훈 주연의 코미디 <배반의 장미>다. 동반 자살을 결심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죽기 전 하룻밤을 코믹하게 그린다. 전국 446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9천 명 포함 총 2만 9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9위는 이시다 히로야스의 데뷔작 애니메이션 <펭귄 하이웨이>다. 어느 날 마을에 펭귄이 등장하고, 이를 둘러싼 11살 소년과 소년이 좋아하는 누나의 모험을 다룬 상상력 넘치는 작품. 주말 1만 8천 명 포함 총 2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양성 영화 1위다.

마지막 10위는 SF 액션 어드벤쳐 <액슬>이다. 미래형 병기로 만들어졌지만, 강아지의 특성을 간직한 인공 지능 로봇 개 ‘액슬’과 인간 소년 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우정을 그린다. 전국 142개 스크린에서 주말 9천 명, 총 1만 2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한편, 10월 셋째 주에는 주말 127만 명을 포함 총 211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37만 명(주간 183만 명, 주말 154만 명)의 62%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야귀떼가 창궐하는 조선 시대! 현빈, 장동건 주연 김성훈 감독의 <창궐>. 커피집에 앉아 손님을 관찰하며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여자, 김민희, 정진영 주연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부부 앞에 등장한 과거의 인연들. 임원희, 신소율 주연 조성규 감독의 <늦여름>.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두 남녀, 프레디 하이모어, 오데야 러쉬 주연 제이크 골드버거 감독의 <사랑, 스무살>. 몸이 불편한 ‘알베르토’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어머니와 그의 친구, 마놀드 크루즈, 비키 에르난데즈 주연 마놀드 크루즈 감독의 <엘 마르>. 남자친구의 가족을 만나러 싱가폴로 향한 ‘레이첼’ 알고 봤더니 그는 싱가포르를 좌지우지하는 슈퍼리치가문의 아들이라는데, 콘스탄스 우, 젬마 찬 주연 존 추 감독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외삼촌 집에서 더부살이하게 된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소녀 ‘프리다’, 라이아 아르티가스, 브루나 쿠시 주연 카를라 시몬 감독의 <프리다의 그해 여름>. 리버풀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왕년의 스타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 남자, 아네트 베닝, 제이미 벨 주연 폴 맥기건 감독의 <필름스타 인 리버풀>. 누구보다 빨리 달리고 싶은 레이싱 택시 윌리! 칼 멘데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윌리>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데이미언 셔젤의 우주 드라마 <퍼스트맨>,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나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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