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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BTS, 북미 박스오피스 10위 진출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지난 주말 북미 관객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20일(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11월 3주 차를 맞은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41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를 더하며 누적 수익 363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를 기록,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K-POP 그룹의 공연 실황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이같은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은 유례없는 기록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BTS)이 2017년 19개 도시에서 40회에 걸쳐 공연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실황을 담았다. 지난 3월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에 멤버들의 새로운 인터뷰를 더한 확장 버전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북미 극장가에서 확보한 스크린 수는 629개다.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여타 상업 영화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동시기 상영작 중 음악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3,8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했으며, 개봉 7주 차를 맞아 상영관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도 2,000개 넘는 스크린을 유지 중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위용은 지난 주말 벌어들인 수익을 스크린 수로 나눠 두 작품과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스크린 1개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3,835달러(한화 약 432만 원)다. 이 수치는 <보헤미안 랩소디>(한화 약 475만 원)와 <스타 이즈 본>(한화 약 240만 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상영관을 찾은 북미 관객 규모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웰메이드 음악 영화와 비슷한 대열에 오른 셈이다.

개봉 초기 흥행이 이후 스크린 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이번 주말 더 많은 스크린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19일(월)까지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덴마크, 독일 등 전 세계 79개국에서 개봉해 1,400만 달러(한화 약 157억)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목) CGV에서 단독 개봉해 23만 관객을 돌파했다.

● 한마디
그야말로 어메이징 BTS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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