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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쿠키 영상 꼭 봐주세요!”..<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2019년 8월 6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정치적 이슈와 문화적 소비는 구분돼야”.. 강상욱 프로듀서
“쿠키 영상에 말하고자 하는 게 모두 담겨 있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자리 뜨지 말길”..시즈노 코분 감독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스틸컷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스틸컷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제작투자 ㈜ 미디어캐슬) 가 8월 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시사와 기획 발표회를 진행했다.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 강민하 프로듀서, 시즈노 코분 감독이 참석했다.

미야니시 타츠야의 동화 ‘영원히 함께해요’를 원작으로 한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 공룡 친구의 우정과 동행을 그린다.

초식을 고집하는 육식 공룡 ‘티라노’와 날지 못하는 익룡 ‘프논’, 그리고 꼬마 공룡 ‘톱스’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천국을 찾는 여정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과 희망을 담는다.

㈜미디어 캐슬이 기획, 개발, 투자, 제작한 작품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 월드프리미어로 영화제 관객과 미리 만난 바 있다.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2011)부터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2017)까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시리즈 중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 온 시즈노 코분이 연출을 맡았다.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등으로 유명한 테즈카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1987)로 1988년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최근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2017)에 참여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좌)부터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 시즈노 코분 감독, 강민하 프로듀서
좌)부터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 시즈노 코분 감독, 강민하 프로듀서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기획은 2008년부터다. 원작인 ‘고 녀석 맛있겠다’를 수입, 배급하면서 영화가 지닌 메시지에 감동해 판권을 입수했다. 2015년 <고 녀석 맛있겠다 2>를 제작했으나 아쉽게도 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했고 훌륭한 원작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2015년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고 영화의 시작과 진행 과정을 밝혔다.

이어, “순제작비는 49억 정도로 85%는 미디어캐슬이 나머지 15%는 중국 자본을 유치했다”면서 “동화가 원작이라고 해서 교훈만 내세우기보다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모두 주고 싶었다”고 제작 취지를 전했다.

또 “국적 불문하고 적임자를 찾던 중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판을 성공시킨 시즈노 코분을 만났다. 그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연출가”라고 평가했다.

시즈노 코분 감독은 “한국 작품을 프로듀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간 일본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했기에 한. 중. 일 합작품을 잘 이끌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면서 “잡아먹는 위치인 ‘티라노’와 잡아 먹히는 쪽인 ‘프논’이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고 함께 여행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그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스틸컷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스틸컷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108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어린이 관객에게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어 상영 시간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단순히 컷을 자르는 게 아니라 프레임 조정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개봉 지연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의 사회· 정치적인 반일 감정이 영화의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적 이슈와 문화적 소비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못 박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국적이 있지만, 영화 자체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또,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앞에 나서게 됐다. 한·중·일 합작으로 만들었지만, 누가 뭐래도 한국 영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를 본 후 내러티브와 작화, 음악 등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감수하겠으나 외관만 보고, 더군다나 오해로 인해 비난하면 안 될 것”이라면서 “원래 예정한 날인 14일 개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강민하 프로듀서는 “‘티라노’를 연기한 시영준, ‘프논’의 정혜원, ‘톱스’의 이세은과 주제곡 ‘낙원으로 둘이서’를 부른 가수 요조 덕분에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목소리 출연진과 가수에 감사를 표했다.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올가을과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국 개봉은 8월 14일이다. 전체 관람가이다.


● 한마디
붉고 푸르고 노랗고 색상과 톤을 달리해 세 친구의 개성과 성격을 반영한 캐릭터 구현, 은은한 동시에 선명한 색감으로 완성한 작화 그리고 희망적이면서 우수 어린 감성과 영롱한 음악,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오락성 6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9년 8월 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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